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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분양대전이 막을 올렸다. 성수기를 맞은 건설사들은 최근 분양 분위기를 이어가고자 이달 알짜 물량을 선보인다. 이에 따라 수요자들의 청약 경쟁도 치열할 전망이다. 특히 내년부터 1순위 청약자가 급증할 것으로 보여 내 집 마련을 고민 중인 수요자들의 관심이 가을 분양시장에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 (편집자)
롯데건설은 9월 서울 강북구와 세종시 2-2생활권에서 분양에 나선다.
강북구 미아4구역을 재개발한 '꿈의숲 롯데캐슬'은 지하 3층 지상 15층 11개동, 전용 59~104㎡ 총 61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일반물량은 84~104㎡ 309가구다.
이 단지의 강점은 대형 공원이 인접해 있다는 점이다. 북서울 꿈의숲이 단지와 바로 연결돼 공원 내 공연장, 대형연못, 미술관, 벚꽃길 등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또 지하철 4호선 미아사거리역이 도보 10분 내에 있고, 마을버스·지선버스 정류장이 도보 2분 거리에 있다.
편의시설로는 반경 2㎞ 내에 롯데·현대백화점, 홈플러스, 이마트 등이 있고 강북문화센터, 고려대 안암병원도 가깝다.
영훈초, 영훈국제중, 영훈국제고, 대일외고, 신일고 등 명문교도 1㎞ 내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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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노른자위 2-2생활권 '캐슬&파밀리에'
세종시의 '노른자위 땅'으로 불리는 2-2생활권에서는 '캐슬&파밀리에'를 오는 19일 선보인다.
롯데건설과 신동아건설이 함께 건설한다. M1블록은 지하 2층 지상 29층 19개동, L1블럭은 지하 1층 지상 22층 10개동으로 조성된다. 전용 74~100㎡ 총 1944가구로 규모다.
단지 인근에 도보로 이동할 수 있는 초등학교 2개교, 중학교 1개교, 고등학교 1개교 등 총 4개의 학교가 건립될 예정으로 2-2생활권 내에서 교육여건이 가장 우수한 단지로 꼽힌다.
대단지에 걸맞게 커뮤니티 시설도 총 7774㎡ 규모로 가구당 약 4㎡씩 할당됐다. 지하 1층에는 크게 문화, 스포츠, 패밀리존으로 나뉘어 작은 도서관, 독서실, 스터디룸, 피트니스센터, 맘&키즈 카페, 골프연습장, 동호회실 등이 제공된다.
캐슬&파밀리에는 판상형 위주 4베이 평면과 남향배치로 일조권과 통풍성, 개방감을 최대한 확보했다. 롯데건설은 평면특화를 통해 다자녀를 위한 알파룸, 주부를 위한 대공간 팬트리, 수납특화 드레스룸 등 다양한 평면을 적용했다.
평균 분양가는 3.3㎡당 △M1블록(전용 84~100㎡) 868만원 △L1블록(전용 74~100㎡) 873만원으로 결정됐다. 지난 8월 같은 생활권에 분양한 세종예미지는 84㎡ 이하 859만원, 84㎡ 초과 899만원이었다.
분양 관계자는 "전용면적 74㎡는 84㎡와 체감면적이 비슷하나 분양가가 저렴해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다"면서 "주력평형인 84㎡는 세종시의 대표 평형인 만큼 59㎡ 평면에서 구현할 수 없었던 다양한 확장과 수납특화 등의 공간적 활용도가 뛰어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