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분양 단지에만 적용…"기존 분양·입주 아파트 교체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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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엔지니어링이 현대건설의 아파트 브랜드 '힐스테이트'를 사용하기로 했다.

     

    18일 현대엔지니어링에 따르면 하반기 분양 예정인 용인 서천지구, 서울 서초구 꽃마을 재개발 등부터 '엠코타운' 대신 '힐스테이트'가 적용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4월 현대엠코와 합병 이후 새 브랜드 도입을 고민해왔다. 그 결과 브랜드 사용료를 지불하는 대신 같은 계열사의 힐스테이트를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는 2006년 탄생했다. 올해 아파트 브랜드 선호도 조사에서 5위를 기록, 기존 엠코타운보다 브랜드 선호도가 높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힐스테이트 브랜드를 신규 분양 단지에만 적용할 방침"이라며 "기존 엠코타운 분양 단지와 입주 단지 등의 경우 브랜드 교체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브랜드에 민감한 일부 계약자 또는 입주민의 반발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