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학군 등 입지 우수, 1차 이어 성공 기대"
  • ▲ 대림산업이 강남구 신사동에 아크로리버 파크 2차 모델하우스를 오픈했다.ⓒ뉴데일리
    ▲ 대림산업이 강남구 신사동에 아크로리버 파크 2차 모델하우스를 오픈했다.ⓒ뉴데일리

     

    강남의 대표 부촌인 서초구 반포동에서 대림산업이 '아크로리버 파크 2차'를 공급한다. 서초구는 교육, 교통, 문화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춰진 곳이다. 


    19일 뉴데일리경제는 강남구 신사동에 마련된 아크로리버 파크 2차 모델하우스를 찾았다.

    현장에 도착하니 여러 대의 셔틀버스가 인근 지하철역을 오가고 있었다. 또 모델하우스 주변에는 고급외제 승용차가 다수 목겼됐다. 입지조건과 높은 분양가를 고려하면 당연한 모습이었다. 내부에 들어서자 오픈 첫날인 데 반해 혼잡함은 느껴지지 않았다. 내방객들은 입지조건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모형도 앞에 주로 모여 있었다. 

    현장 관계자는 "방문객들이 한강 조망권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반포에 들어서는 만큼 주변 입지, 교육, 교통과 관련 문의가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실제 2회차로 분양되는 100·101·102동 가운데 조망권을 확보한 가구는 일부다.

    한 40대 남성은 "조망권을 확보한 대부분의 단지는 1회차 물량이다. 알짜 물량은 조합원들이 대다수 확보했을 것"이라며 "한강 조망권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는 호수에 청약을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

  • ▲ 현장 관계자는 한강 조망권에 대한 문의가 가장 많다고 전했다.ⓒ뉴데일리
    ▲ 현장 관계자는 한강 조망권에 대한 문의가 가장 많다고 전했다.ⓒ뉴데일리



    모델하우스에 마련된 주택 유닛에 들어서자 고급스러움을 강조한 설계가 눈에 띄었다. 거실 바닥은 대리석 마감재를 적용했고 천정고는 기존 아파트보다 30㎝가량 높은 2.6m로 설계했다. 우물형 천장까지 더해지면 개방감은 더욱 극대화된다. 

    59㎡D형 유닛에는 소형 주택형답게 젊은부부가 대다수를 이뤘다. 

    자녀와 함께 방문한 김지연(31) 씨는 "광폭 확장형 설계로 실제 평면보다 더 넓은 느낌"이라며 "소형 평면임에도 드레스룸이 설계돼 눈길이 간다"고 말했다.

    현장 관계자도 "확장형 공간이 약 20㎡ 가량 제공된다"며 "실제 현장 고객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내방객이 가장 북적인 곳은 84㎡E형이었다. 인기 평면답게 다양한 연령대의 방문객이 줄을 이었다. 현장 관계자도 방문객의 응대에 분주한 모습이었다.

    이 평면은 4베이, 남서향 판상형 구조로 설계돼 일조권 확보에 유리하다. 특히 방문객들은 자녀방 2개에 연결돼 있는 '개방형 발코니' 공간에 많은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잠실에서 방문한 최문식(43) 씨는 "확장형임에도 발코니가 마련돼 있어 간단한 취미 생활이 가능할 것 같다"고 만족했다.  

    그러나 부엌 설계에 단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주부 유혜숙(39) 씨는 "부엌 일부 수납장에 손잡이가 없어 불편함이 느껴진다"며 "또 식탁 공간이 부족해 5인 이상 가족이 이용하기엔 무리가 있어 보인다"는 의견을 내비쳤다.

    112㎡F형 유닛에 들어서자 현관 입구에 넑직한 '워크인 수납장'이 눈에 들어왔다. 대형 평면답게 50∼60대 이상의 방문객이 주를 이뤘다. 이 밖에 전 가구 남향으로 배치돼 있어 일조권 확보에 유리할 것으로 예상됐다.

    방문객 이수희(53)씨는 "기존 비슷한 평면의 아파트보다 안방의 크기가 넓직하다"며 "드레스룸도 다른 유닛에 비해 크게 설계돼 있다"고 흡족해 했다.

    이 밖에 욕실에 월풀욕조, 독일산 주방가구 등 입주민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세심한 배려가 눈에 띄었다.

  • ▲ 모델하우스에는 총 4개의 유닛이 마련돼 있었다.ⓒ뉴데일리
    ▲ 모델하우스에는 총 4개의 유닛이 마련돼 있었다.ⓒ뉴데일리



    129㎡C형의 가장 큰 장점은 다양한 수납공간 설계였다. 도어 수납공간인 '복도 펜트리'가 인상적이었다. 특히 거실은 2면 개방 설계를 통해 한강 조망을 극대화했다. 여기에 개방형 발코니가 설계돼 방문객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었다. 그러나 112㎡형과 비교해 작은 드레스룸 공간이 아쉬웠다.

    이에 대해 현장 관계자는 "129㎡형은 다양한 수납공간으로 특화시킨 평면"이라며 "고객들에게 다양한 선택권을 제공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아크로리버 파크는 지하3층 지상38층, 15개동, 전용59∼164㎡ 총 1612가구로 이뤄진다. 지난해 분양한 1회차와 이번 2회차 분양이 더해져 이뤄지는 한강변 최고급 아파트다. 특히 일반분양(213가구) 물량이 적은 만큼 청약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현장 관계자도 "일반분양이 적다보니 방문객들이 청약 가능성에 대한 문의가 많다"고 전했다.  

    분양가는 전용59㎡가 8억4900만∼10억5000만원, 84㎡는 11억8000만∼15억4500만원선으로 책정된다. 대형 평면인 112㎡는 16억3000만∼20억1000만원, 129㎡ 18억∼21억4000만원, 164㎡는 21억8000만∼23억9000만원이다.

    장우현 분양소장은 "반포는 뛰어난 교통, 학군을 가진 최고의 입지"라며 "1회차 성공에 이어 2회차 분양도 순조롭게 진행 될 것"이라고 자신있게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