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세인트포 회생계획안 가결해외 신규수주도 기대
  • ▲ 한라가 수주한 현대백화점 프리미엄 아울렛 송도점 투시도.ⓒ한라
    ▲ 한라가 수주한 현대백화점 프리미엄 아울렛 송도점 투시도.ⓒ한라


    한라가 추진 중인 자구계획이 탄력을 받고 있다.

    22일 한라에 따르면 지난 19일 한라가 최대채권자인 에니스에 신청한 제주 세인트포CC 회생계획안이 관계인 집회 결과 회생채권 총액기준 84.46%로 찬성 가결됐다. 이에 따라 현재 추진 중인 M&A 등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여기에 파주교하A6블록·A22블록, 김포한강지구 등 장기 미분양 아파트가 분양 완료됐고, 영종하늘도시 미분양도 급격히 소진되고 있다.


    한라 관계자는 "파주, 김포, 영종도 등 4개 사업장의 분양률이 연초 총 52%에서 현재 90%를 넘어서고 있다"며 "고강도 자구계획이 차근차근 실현되고 있어 연내 마무리 될 것"이라고 전했다.


    여기에 한라는 현대백화점에서 발주한 '현대백화점 프리미엄 아울렛 송도점' 신축공사도 수주했다. 수주액은 총 1630억원이다.


    한라는 이달 들어서만 '한림대 다목적관 신축공사', 'NHN엔터네인먼트복합건물 신축공사' 등 2000여억원의 공사를 따낸 바 있다.


    해외에서도 상반기 인도네시아 동칼리만탄 도로공사를 수주했다. 최근에는 코트디부아르 북부지방도로 재건공사, 베트남 벡룩~롱탄 고속도로공사 2개 공구에서 입찰결과 1위 통보를 받아 절차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