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세인트포 회생계획안 가결해외 신규수주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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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가 추진 중인 자구계획이 탄력을 받고 있다.22일 한라에 따르면 지난 19일 한라가 최대채권자인 에니스에 신청한 제주 세인트포CC 회생계획안이 관계인 집회 결과 회생채권 총액기준 84.46%로 찬성 가결됐다. 이에 따라 현재 추진 중인 M&A 등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여기에 파주교하A6블록·A22블록, 김포한강지구 등 장기 미분양 아파트가 분양 완료됐고, 영종하늘도시 미분양도 급격히 소진되고 있다.
한라 관계자는 "파주, 김포, 영종도 등 4개 사업장의 분양률이 연초 총 52%에서 현재 90%를 넘어서고 있다"며 "고강도 자구계획이 차근차근 실현되고 있어 연내 마무리 될 것"이라고 전했다.
여기에 한라는 현대백화점에서 발주한 '현대백화점 프리미엄 아울렛 송도점' 신축공사도 수주했다. 수주액은 총 1630억원이다.
한라는 이달 들어서만 '한림대 다목적관 신축공사', 'NHN엔터네인먼트복합건물 신축공사' 등 2000여억원의 공사를 따낸 바 있다.
해외에서도 상반기 인도네시아 동칼리만탄 도로공사를 수주했다. 최근에는 코트디부아르 북부지방도로 재건공사, 베트남 벡룩~롱탄 고속도로공사 2개 공구에서 입찰결과 1위 통보를 받아 절차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