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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9.19~10.4)과 중국 국경절(10.1~7) 연휴를 맞아 백화점 식당가에 중식 열풍이 거세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3일 본점에 미국 최대 중식 프랜차이즈 '판다익스프레스'와 지난 17일 영등포점에 광동식 딤섬 전문 레스토랑 '얌차이나' 등 두 곳을 오픈했다고 24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판다익스프레스는 오픈 이후 일평균 1천만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으며, 방문객수는 3주간 약 1만4천명에 이를 정도로 인기다. ‘얌차이나’ 역시 일주일 간 일평균 매출이 주변매장보다 21% 높다.
판다익스프레스 매장은 미국에서부터 단골이었던 고객을 포함해 일평균 700명이 방문한다. 이 매장의 가장 큰 장점은 신선한 음식을 원하는 메뉴만 골라 담아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얌차이나도 백화점 최초로 영등포점을 오픈했다. 얌차이나는 '맛있다'는의미의 'Yum'과 'China'의 합성어로 '딤섬과 차를 먹는다'라는 의미의 '음차'의 광동성 사투리 '얌차'라는 뜻도 포함됐다.
중국에서 온 전문 조리장이 선보이는 딤섬 요리를 선보이며 입소문을 탔고, 백화점에 매장을 선보이게 됐다. 영등포 매장에서는 하루에 평균 200개의 딤섬을 판매하고 있으며, 돼지고기를 재료로 만든 상하이식 소룡포와 새우와 부추로 만든 구채교, 새우살과 해물로 만든 하교 등이 인기다. 또 해산물을 이용한 팔보채·전과복·송이해삼 등 다양한 광둥식요리도 선보인다.
롯데백화점 식품MD팀 송영주CMD(선임상품기획자)는 "백화점 업계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만큼, 판다익스프레스·얌차이나 등 일반적인 중식당이 아닌 독특한 콘셉트가 고객들의 관심을 받는 가장 큰 이유"라며 "중식을 비롯해 앞으로도 고객이 즐겁고 맛있게 식사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