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인 가구 전체 48% 차지, 2025년 62%까지 증가
  • ▲ 롯데건설은 송도국제도시 5·7공구 M1블록에서 소형오피스텔 '송도 캠퍼스타운 스카이' 2차 분을 분양 중이다.ⓒ롯데건설
    ▲ 롯데건설은 송도국제도시 5·7공구 M1블록에서 소형오피스텔 '송도 캠퍼스타운 스카이' 2차 분을 분양 중이다.ⓒ롯데건설

    최근 1∼2인 가구를 잡기 위한 실용성과 경제성을 높인 소형 오피스텔이 눈길을 끌고 있다.

    1일 산업은행 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국내 경제 트렌드 중 하나로 솔로 이코노미(Solo Economy)를 지목했다. 이들의 소비지출 규모가 2010년 60조원에서 2020년 120조, 2030년에는 194조원으로 늘어나 4인가구 소비지출 규모 178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솔로 이코노미 바람은 오피스텔 시장에서도 예외는 아니다.

    특히 소형 오피스텔은 분양가가 저렴해 임대인 입장에서도 적은 돈으로 쉽게 투자가 가능하다. 임차인들도 임대료가 저렴한 소형을 주로 찾는 만큼 공실률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어서다.

    업계 관계자는 "임차인들의 필요에 맞는 공급이 이뤄져야 임대인 입장에서도 손해를 입지 않는다"며 "그 중 하나가 요즘 트렌드에 맞춰 내부 크기를 줄이고 분양가를 낮추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롯데건설은 송도국제도시 5·7공구 M1블록에서 소형오피스텔 '송도 캠퍼스타운 스카이' 2차 분을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지하4층 지상47층, 2개동, 총 1835실로 전용26∼34㎡의 스튜디오 타입 원룸형으로 조성된다.

    비에이월드(시행사)·창성건설(시공사)는 이달 경남 창원시에 '창원 디아트리에(diARTrie)'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5층 지상17층, 1개동, 전용24∼45㎡, 총 452실 규모로 이뤄진다. 이 중 33㎡ 이하 소형이 전체의 96.5%를 차지한다.

    한신공영이 경북 김천시 혁신도시 내 17-0블록에 '김천혁신도시 한신휴시티'를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지하1층 지상28층, 1개동, 전용25∼32㎡, 총 736실로 김천혁신도시 내 최대 규모다.

    포스코A&C도 서울 강동구 강일지구 중심상업지구에 '강일 포디움'을 분양 중이다. 강일지구 내 최초 브랜드 오피스텔로 지하4층 지상10층, 전용22∼26㎡ 총 252실로 구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