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현대산업개발 하반기 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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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텔 시장에서 '투룸'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 주거 비용을 줄이려는 1~2인가구가 증가한 덕분이다. 여기에 소호족과 원룸의 협소함을 느끼는 전문직 종사자 등 경제력을 갖춘 1인 가구도 투룸을 찾고 있다.
24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하반기 투룸을 갖춘 오피스텔이 잇따라 공급될 예정이다.
포스코건설은 오는 10월, 부산 시청 바로 옆에 '부산 더샵 시티애비뉴Ⅱ'를 분양한다. 전용 59~84㎡ 규모의 아파트 216가구와 전용 29~64㎡ 규모의 오피스텔 230실로 구성된다. 특히 분양 오피스텔의 87%인 200실을 투룸으로 설계했다. 단지 앞에 부산지하철 1호선 시청역이 있는 초역세권 단지다.
현대산업개발이 26일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본격 분양에 나서는 서울 마곡지구 '마곡 아이파크'는 원룸형(전용 23·26㎡) 396호실과 투룸형(35·36㎡) 72호실 등 총 468실로 구성한다. 5호선 발산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유호건설주식회사가 충청남도 아산시에 분양하는 '유호엔시티'는 오피스텔 전용 20~31㎡, 총 390실로 구성된다. 지역 내 최초 투룸형 오피스텔이다. KTX 천안아산역 바로 앞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