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 5명·외부 3명… '관피아' 후보 없어유력인사 거론되던 이종휘·조준희 빠져신원 미공개 후보 1명… '다크호스'로?
  • ▲ KB금융을 이끌어 갈 새 회장 후보군 9명이 윤곽을 드러냈다. ⓒ NewDaily DB
    ▲ KB금융을 이끌어 갈 새 회장 후보군 9명이 윤곽을 드러냈다. ⓒ NewDaily DB

    KB금융지주를 이끌어갈 새 회장 후보가 윤곽을 드러냈다.

KB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2일 오후 제3차 회의를 열고 1차 후보군 9명을 결정했다. 이 날 회의는 오후 4시 30분부터 5시간 반 가량의 마라톤 회의로 진행됐다.

이번에 결정된 1차 후보군은 KB금융 내부 인사 5명과 외부 금융권 인사 3명,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1명 등 총 9명이다.

내부인사로는 중에서는 김기홍 전 KB국민은행 부행장, 김옥찬 전 국민은행 부행장, 윤종규 전 KB금융 부사장, 지동현 전 KB국민카드 부사장, 황영기 전 KB금융 회장 등 5명이 선정됐다. 

외부 인사로는 양승우 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 대표, 이동걸 전 신한금융투자 부회장, 이철휘 서울신문 사장 등 3명이 선정됐다.
  
유력 후보로 거론됐던 이종휘 미소금융중앙회장(전 우리은행장)과 조준희 전 기업은행장은 후보군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 ▲ 1차 후보군에는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후보 1명도 포함됐다. ⓒ NewDaily DB
    ▲ 1차 후보군에는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후보 1명도 포함됐다. ⓒ NewDaily DB

    이 외에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1명의 후보도 포함됐다. KB금융 관계자는 "본인 의사를 확인하지 못했기 때문에 신원을 공개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 일각에서는 신원이 비공개된 후보가 하영구 씨티은행장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KB금융 고위관계자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답했다. 

    회추위 다음 회의는 오는 16일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