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매매 격차 감소세, '내 집' 마련 수요 증가 전망10월 화성·용인·광명 신규분양 '줄줄이'
  • ▲ 봉담센트럴 푸르지오 투시도.ⓒ대우건설
    ▲ 봉담센트럴 푸르지오 투시도.ⓒ대우건설

     

    전셋값 상승률이 높은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전세민들의 내 집 마련이 늘고 있다.

     

    6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지난 9월 한 달간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아파트 시가총액은 2조4000억원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미분양도 8월 말 기준 2만3214가구로 13.7% 감소했다.


    반면 전셋값은 인천과 경기를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인천은 기업들 입주가 늘고 있는 송도신도시 영향으로 연수구가 0.92% 상승했다. 경기도는 용인 수지구(0.83%)와 화성시(0.80%), 광명시(0.80%) 등 경기 남부지역에서 오름세가 나타났다.


    이처럼 아파트값이 오르는 추세에서 전세와 매매 격차가 줄어들자 전세에서 매매로 전환하려는 수요자 역시 늘어나는 분위기다.


    특히 서울 접근성이 뛰어난 지역은 매물이 나오기 무섭게 계약이 되는 등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화성시에 분양을 앞둔 '봉담 센트럴 푸르지오' 분양관계자는 "하반기 분양시장 열기가 뜨거워지면서 강남 배후지역인 경기 남부권 수요자들이 움직이고 있다"며 "모델하우스 오픈 전부터 분양 문의가 늘고 있다"고 전했다.


    이달 수도권 경기 남부지역에서는 대우건설의 봉담 센트럴 푸르지오가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4층 지상 21~29층, 전용 59·74·84㎡ 총 126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봉담읍 최초 1군건설사 브랜드 대단지로 주목 받고 있다.


    반도건설은 동탄2신도시에서 '반도 유보라 아이비파크 4.0'을 선보인다. 지하 3층 지상 40층 7개동, 전용 84~95㎡ 740가구 아파트와 59㎡ 154실 오피스텔로 구성된다.


    용인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이 서천택지개발지구 5블록에서 '힐스테이트 매미산'을 분양한다. 전용 84·97㎡ 총 754가구로 조성된다.


    광명에서는 대우건설의 '광명역 푸르지오'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광명역세권지구 주상2블록에 전용 59~103㎡ 총 640가구 아파트오 24㎡ 143실 오피스텔로 구성된다.


    GS건설도 광명역세권에 '광명역 파크자이'를 선보인다. 전용 59~95㎡ 총 875가구 아파트와 61~98㎡ 366실 오피스텔로 구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