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윤 "기술금융, 지속적 업무관행으로 정착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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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제윤 금융위원장(사진 가운데)은 기술금융이 지속적 업무관행으로 자리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 금융위원회 제공

  
  신제윤 금융위원장이 "기술금융은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 업무관행으로 자리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 위원장은 7일 기술금융 활성화 추진 100일을 맞아 기술금융 실적 우수 금융기관 영업점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 같이 말했다. 이 날 신 위원장이 방문한 수도권 내 우수 영업점은 신한은행 시화중앙금융센터와 기업은행 서시화지점이다.

신 위원장은 "기술금융은 중소기업, 은행, 국가경제에 모두 혜택이 주어지는 1석3조의 금융"이라며 "재무지표 위주의 여신심사 탓에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던 기업들은 우수한 기술력을 정당하게 평가받아 자금조달을 원활히 할 수 있다. 또, 은행은 기술신용평가를 통해 부도율을 정확히 산정해 보다 정교한 리스크 관리를 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국가경제 측면에서는 기술금융을 통해 다양한 기술과 아이디어가 창업으로 원활히 연결돼 새로운 성장동력이 창출될 것"이며 "기술신용평가를 통해 국내 중소기업에 대한 기술정보가 데이터로 구축됨으로써 국가 R&D, 민관 투융자 사업 등에 유용한 국가자산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 기술금융 혁신평가를 통해 기술금융 실적이 우수한 은행에게 정책금융지원 등 인센티브를 적극 부여할 계획"이라며 "3년간 기술신용평가정보를 축적하면 은행 자체 기술신용평가가 가능해져 기술금융 업무도 보다 수월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