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17일 덕수궁서 인문학 콘서트

교보생명은 오는 17일 덕수궁 함녕전 앞마당에서 고객과 일반시민 500명을 초청해 인문학 콘서트인 '동감 콘서트'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콘서트는 '역사 속 인물에게 길을 묻다'라는 주제로 펼쳐진다. 한글 예찬론자로 알려진 '고은' 시인이 문학, 역사, 철학 등 인문학을 쉽고 재미있게 알려준다.

한글날이 있는 10월을 맞아 인문학과 과학기술, 문화를 집대성한 세종대왕의 생애와 한글의 우수성을 살펴보고 과거∙현재∙미래를 관통하는 인생의 지혜를 고찰한다.

이를 통해 시민들과 심도 있는 대화를 통해 삶의 고민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또 이날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이 고은 시인의 시집 '순간의 꽃'을 읽고 작가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도 마련된다.

이 외에도 전문해설사와 함께 하는 덕수궁 역사투어, 덕수궁 중화전 탁본 체험 등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앞서 교보생명은 지난해 10월 온라인 인문학 서비스인 '광화문에서 읽다 거닐다 느끼다'(www.kyobostory.co.kr)를 선보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