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56주년 기념식서 '고객보장' 중요성 강조
  • ▲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 ⓒ 교보생명
    ▲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 ⓒ 교보생명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이 7일 열린 창립 56주년 기념식에서 '보장부족(Underinsurance)'을 언급하며 고객보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교보생명에 따르면 신 회장은 창립기념사를 통해 "우리나라는 아직 보장에 대한 인식과 준비가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며 "보장부족을 줄이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는 것은 생명보험인의 사회적 책임이자 도전과제"라고 말했다.

    보장부족은 적정한 보장금액과 현재 준비해 놓은 보장금액의 차이를 뜻하는 보험용어다.

    실제로 지난해 보험개발원 조사 결과, 우리나라 1인당 평균 사망보험금은 3000만원에 불과해 가장 유고 시 필요한 보장금액에 크게 못 미치고 있는 실정이다.

    신 회장은 이처럼 선진국에 비해 보장금액 턱없이 부족한 현실 속에서 생명보험산업이 보장부족을 해소하는데 더욱 힘써야 한다는 화두를 제시한 것으로 풀이된다.

    신 회장은 "저금리 장기화, 이차역마진 심화 등 보험업계에 닥친 위기 속에서는 본업 경쟁력, 즉 생명보험의 본질을 잘 깨달아 이를 제대로 실천하는 회사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며 "'고객보장을 최고로 잘하는 회사'라는 비전2015를 반드시 달성해내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