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쿠마(FAKUMA) 2014' 참가... 카시트, 에어백, 계기판용 OLED 등 자동차 소재 한자리장희구 대표 "첨단복합소재 개발부터 서비스까지 고객 맞춤형 토탈 솔루션 기업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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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오롱플라스틱


    코오롱플라스틱(대표 장희구)은 국제 플라스틱 산업전시회인 '파쿠마(FAKUMA) 2014'에 참가해 자동차용 고부가가치 소재로 유럽시장 확대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코오롱플라스틱은 오는 18일까지 프리드리히샤펜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서 올해 초 선보인 열가소성 탄소섬유 복합소재 및 장섬유 강화 복합소재 '콤포지트(KompoGTe)'를 비롯해 고기능성 엔지니어링플라스틱(EP) 등을 선보였다.

    이 밖에도 코오롱 계열사가 생산하는 자동차용 시트부터 내외장재, 에어백, 계기판용 OLED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자동차 부품 소재를 함께 전시했다.

    코오롱플라스틱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유럽에 위치한 글로벌 자동차 기업에 소재 공급을 확대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코오롱플라스틱을 비롯한 코오롱의 자동차 소재부품 관련 사업 계열사들은 미래 자동차 산업의 발전방향을 예측하고 연비, 환경규제 등에 대응해 고강성, 경량화, 친환경 등 고부가 신소재를 개발하는데 R&D 역량을 집중해왔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코오롱플라스틱의 열가소성 탄소섬유 복합소재와 장섬유 강화 복합소재는 기존 소재에 비해 무게는 대폭 줄이면서도 우수한 강도와 가공성 등을 갖춰 차세대 경량화 신소재로 주목 받았다.

    코오롱플라스틱이 열가소성 탄소섬유 복합소재를 적용해 자동차부품업체와 공동개발한 '윈도우 레일'과 '프론트 범퍼 백빔'은 금속 대비 40% 이상 경량화가 가능하다.

    장희구 코오롱플라스틱 대표이사는 "앞으로 유럽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공격적으로 해외시장 확대에 나설 것"이라며 "첨단복합소재와 같은 고부가가치 제품부터 고객이 필요로 하는 모든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토탈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파쿠마(FAKUMA) 2014'는 플라스틱 소재 전시회로 유럽 최대 규모의 플라스틱 소재 전시회로 올해 총 32개국에서 1400여 개 업체가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