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인사이트 "수입차 최대 강점은 제품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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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입차의 제품력이 최대 강점으로 꼽힌 가운데, 까다로운 국내 소비자들이 가장 매력적인 차로 아우디를, 고장이 적은 차에 BMW를 꼽았다.

    이는 한국 운전자들이 수입차의 제품력에서 디자인·기능·성능 만족도를 함께 봤고,  신뢰성에서는 결함이나 문제점의 경험도를 표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는 큰 것으로 분석된다. 

    17일 자동차 전문 조사업체 마케팅인사이트에 따르면 새 차를 구입한 후 1년 이내의 소비자 7618명을 대상으로 자동차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가장 매력적인 차는 아우디가, 고장이나 문제점이 적은 차는 BMW가 각각 선정됐다.

    디자인과 기능, 성능 등 제품만족도는 아우디가 669점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이어 벤츠(663점), BMW(660점) 순을 나타냈다.

    그 외 폭스바겐(635점), 르노삼성(593점), 현대차(587점)가 산업평균 이상인 우수브랜드로 시선을 끌었다. 

    마케팅인사이트측은 많은 고객만족 지표 중에 자동차의 판매와 가장 밀접한 것이 ‘제품만족도’로 분석하고, 수입차의 질주는 월등한 제품력의 효과이며, 좁혀지지 않는 국산·수입간의 차이는 수입차의 약진 여지가 아직 많이 남아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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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와 함께 초기품질 측면에서는 BMW, 벤츠, 아우디, 현대차, 기아차 순으로 조사됐다. 또 내구품질 부문에서는 BMW, 벤츠, 폭스바겐, 현대차, 르노삼성 순을 보였다.

    김진국 마케팅인사이트 사장은 “국산차는 수입차와 비교할 때 제품력에서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국산 소비자들은 수입 소비자들에 비해 만족도가 낮다는 건 구매에 적잖은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