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성고무 가격 회복세로 영업이익 증대"
  • 금호석유화학은 20일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609억7800만원을 기록, 전년 동기대비 흑자전환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1조2067억87000만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2% 올랐으며 당기순이익은 217억32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41.3% 증가했다. 

    금호석화는 주력 상품인 합성고무 판매의 수익성 호조와 자회사 실적 호전이 반영돼 3분기 영업이익률이 5.1%로 확대돼 영업이익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올해 2분기 영업이익률은 3.4% 였다.

    금호석유화학 관계자는 "지난해는 합성고무 가격 변동폭이 커 실적에 부담을 줬으나 올 초부터 제품 가격 회복세가 이어져 영업이익에 반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회사인 금호피앤비화학이 1·2분기에는 적자 상태였지만, 3분기에 흑자로 전환된 것도 실적 호전에 이유가 됐다"고 전했다.

    한편 금호석화의 올 누적 매출액은 3조6665억9400만원, 영업이익은 1310억4400만원, 당기순이익 558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