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美 태양광 시장 회복 조짐 보이면서 물량 확보 위해 한화큐셀과 PV 모듈 공급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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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큐셀이 미국 태양광 설치 업체인 Astrum Solar(아스트럼 솔라)와 PV 모듈 공급 계약을 맺었다.

    20일(현지시간) 태양광 전문 매체 리차지(Recharge)의 보도에 따르면 아스트럼 솔라는 2015년 가정용·상업용 태양광 루프탑 발전소에 사용될 PV모듈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한화큐셀과 PV 모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아스트럼 솔라는 미국에서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PV 설치업체다. 지난 7월에는 영국 최대 에너지공급업체인 센트리카의 자회사와 함께 미국 노스이스트, 아리조나, 캘리포니아 지역에 태양광 PV 설치를 진행하기로 협의하는 등 발빠르게 사업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조쉬 골드버그 아스트럼 솔라 CSO(최고전략책임자)는 "한화큐셀의 완벽한 제품을 고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면서 "한화큐셀 제품은 신뢰도가 높을뿐만 아니라 미국 무역 법규도 준수하는 업체"라고 한화큐셀 제품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앨런 킹 한화큐셀USA  영업담당부사장은 "아스트럼 솔라는 한화큐셀과의 계약을 통해 미국 내 자사의 입지를 한층 확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올해 3분기에는 국내를 포함한 세계 태양광 설치량 부진 등에 따라 지연된 상당수 개발사업들이 4분기에 마무리되면서 4분기 계절 성수기로 인한 PV 모듈 판매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