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앤쇼핑서 판매…수익금 일부 공익단체에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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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성공단 입주 기업들이 공동으로 만든 의류브랜드 '시스브로'가 24일 오전 TV 홈쇼핑을 통해 판매를 시작한다.

     

    중소기업중앙회는 '홈앤쇼핑'의 아침 첫 코너 특집 생방송을 통해 24일 6시15분부터 50분간 '시스브로' 제품을 판매한다고 22일 밝혔다.

     

    개성공단 7개 기업이 뭉쳐 만든 '시스브로'는 시스터(SISTER)와 브러더(BROTHER)의 합성어로 '남남북녀'를 의미한다.  이날 판매되는 상품은 남성 속옷으로 남성드로즈 8종과 런닝 3종이다. 

     

    이번 방송은 지난 7월 중기중앙회 상품추천위원회에서 특별 추천해 이뤄졌으며 그 동안 엄격한 품질과 성능 확인 등의 과정을 거쳤다고 중기중앙회 측은 설명했다.

     

    '스나브로' 제품 판매 수익금 중 일부는 공익단체에 기탁해 소년소녀 가장,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을 도우는 데 사용된다.

     

    이희건 시스브로추진위원회장은 "남과 북 상생의 현장에서 생산된 시스브로 제품은 최고의 품질과 착한 가격으로 제공될 것"이라며 "개성공단 업체들의 새로운 판로 개척과 남북 평화의 가치를 실현하는 데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스브로' 제품은 홈앤쇼핑 홈페이지(www.hnsmall.com)을 통해 방송보다 하루 앞선 23일부터 구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