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스데이 민아 삼성 신입사원 연기 도전, 서강준 극중 노래와 춤 선보여10월 28일 오전 9시 삼성그룹 블로그서 5회 전 편 공개
  • ▲ 삼성 웹드라마 '최고의 미래'에서 삼성 신입사원으로  출연하는 걸스데이 '민아' ⓒ삼성
    ▲ 삼성 웹드라마 '최고의 미래'에서 삼성 신입사원으로 출연하는 걸스데이 '민아' ⓒ삼성

     

    삼성이 직접 제작한 웹드라마 '최고의 미래'가 베일을 벗었다.  

    삼성그룹이 지난해 '무한동력'에 이어 두 번째로 선보이는 웹드라마 '최고의 미래'는 삼성 신입사원이 겪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통해 2030세대의 꿈과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낸다. 뿐만 아니라 그동안 쉽게 볼 수 없었던 삼성 건물 내부를 비롯해 삼성 조직문화와 사내 분위기도 녹여내 삼성 취업 지망생들의 궁금증을 해소해 줄 전망이다.

    삼성은 '최고의 미래'를 통해 직장, 사랑, 인간관계 등 2030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스토리를 전하고 '젊은 삼성', '일하고 싶은 직장'으로써의 기업 이미지도 함께 알린다는 계획이다.

    삼성은 27일 삼성전자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웹드라마 '최고의 미래' 쇼케이스를 열고 서강준, 민아, 최성국, 홍경민, 이선진 등 주요 출연진이 참석한 가운데 하이라이트 영상 상영과 미디어 간담회, 팬미팅 등을 진행했다.

    '최고의 미래'는 가수지망생인 남자 주인공 ‘최고’와 삼성의 신입사원인 여자주인공 ‘미래’가 우연한 계기로 하우스 세어링을 하게 되면서 펼쳐지는 스토리의 웹드라마로 아이돌 그룹 '걸스데이'의 민아와 탤런트 서강준이 주연을 맡았다.

    민아는 삼성의 글로벌 인재 양성제도인 지역전문가에 도전하는 재기발랄한 신입사원인 ‘미래’역을 맡았으며 서강준은 무대공포증을 딛고 가수 데뷔를 도전하는 ‘최고’ 역을 맡아 숨겨진 끼를 발산한다.  

    삼성의 웹드라마 '최고의 미래'는 그동안 외부에 거의 소개되지 않았던 삼성의 내부 문화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주인공 민아가 사무실에서 근무하거나 지역전문가 공모에 도전하는 장면들은 모두 삼성전자 서초사옥과 수원 디지털시티에서 촬영 돼 사실감을 더했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개관한 모바일연구소(R5)와 삼성전자의 혁신 발자취가 담긴 ‘삼성이노베이션 뮤지엄’ 내부 모습도 이번 작품을 통해 공개된다. 

    뿐만 아니라 실제 삼성 직원들이 극 중 함께 출연해 현장감을 높인 것은 물론 드라마 곳곳에 숨어있는 삼성 제품을 찾아보는 것도 큰 재미를 준다.

    민아가 도전하는 지역전문가 프로그램은 지난 1990년 삼성전자가 도입한 글로벌 시장개척 및 인재 육성 제도로, 삼성은 이를 통해 지난 20여년간 5000여명의 글로벌 전문인력을 육성한 바 있다.

    지역전문가로 선발된 삼성 직원들은 업무에서 벗어나 1년간 해외에 머물며 그 나라의 언어와 문화, 산업을 배우게 되며 말 그대로 '현지 전문가', '글로벌 리더'로 거듭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삼성 신입사원 역을 맡은 민아는 "짧은 기간이었지만 여러 삼성 사업장에서 다양한 삼성인들과 함께 촬영하며 정말 신입사원이 된 듯한 기분이 들었다"면서 "삼성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차갑고 냉철할 것 같다 생각했는데 막상 경험해 보니 열정이 넘치는 ‘따뜻한’ 분들이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삼성그룹 관계자는 "미래를 향해 도전하고 성장해가는 두 주인공을 통해 젊은 세대의 고민인 꿈과 미래에 대해 함께 이야기하고 싶었다"며 "젊은층이 선호하는 웹드라마 형식을 통해 이시대 청년들의 도전과 열정을 응원하는 삼성의 메시지가 효과적으로 전달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 날 간담회에 참석한 최홍석 삼성 미래전략실 커뮤니케이션팀 전무는 "의외로 많은 분들이 삼성을 '딱딱한 기업'으로 생각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웹드라마에서 보면 알듯이 삼성은 상당히 열려있고 인간적 감성이 풍부한 조직이다. 그런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2030 세대가 취업 문제 등 다양한 고민을 안고 있는데 이를 사회 구조적 문제라고 탓하거나 남에게 원인을 찾기 보다는 본인 스스로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젊은이가 되면 좋겠다고 생각한다"면서 "삼성이 신입사원을 뽑을때도 그런 측면을 가장 중요시 여긴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최 전무는 "이번 웹드라마 '최고의 미래' 조회수 1000만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삼성은 앞으로도 웹드라마와 토크콘서트 '열정락서' 등을 통해 우리 사회 많은 젊은이들과 공감하고 함께 기뻐하고 함께 슬퍼하는 그런 기업이 되고자 한다"고 말을 맺었다.

  • ▲ 삼성 웹드라마 '최고의 미래'에 출연하는 서강준과 민아 ⓒ삼성
    ▲ 삼성 웹드라마 '최고의 미래'에 출연하는 서강준과 민아 ⓒ삼성

     

    총 5부작으로 제작된 '최고의 미래'는 28일 오전 9시, 삼성그룹 블로그(blog.samsung.com/abettertomorrow)를 통해 전 편이 공개되며 유튜브와, 네이버 TV캐스트, 다음 TV팟에서도 감상할 수 있다. 

    '최고의 미래'는 음악과 시트콤을 결합한 ‘뮤지콤’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도입, 출연자들이 직접 ‘나에게 쓰는 편지’, ‘저 바다에 누워’ 등 80~90년대 인기가요를 리메이크하고 시트콤적인 요소를 버무려 극에 감칠맛을 더했다. 민아와 서강준 외에도 가수 홍경민, 배우 최성국, 이선진, 고세원 등이 출연한다.

    한편 지난해 삼성이 처음으로 선보인 웹드라마 '무한동력'은 아이돌그룹 2AM의 임슬옹과 배우 김슬기를 주연으로 앞세워 취업준비생들의 공감대를 이끌어냈다. 삼성그룹의 기업 메시지를 일방적으로 홍보하기보다는 삼성그룹이 추구하는 가치와 인재상, 채용과정, 면접 등을 자연스럽게 풀어내 조회수 550만 건을 돌파하는 등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