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닝쇼크·GDP 5분기來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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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40선에서 출발했던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 공세로 1920선까지 미끄러졌다. 우리나라 3분기 국내총생산(GDP)이 5분기 만에 최저치를 기록함과 동시에 기아차와 현대건설 등 대형사들이 어닝쇼크 수준의 부진한 3분기 성적을 발표한 게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줬다.

24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5.96포인트(0.31%) 내린 1925.69에 거래를 마쳤다.

우리나라 3분기 GDP는 전년대비 3.2% 상승, 5분기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또 이날 3분기 실적을 발표한 기아차와 현대건설은 어닝쇼크 수준의 초라한 3분기 성적을 내놨다. 일각에서는 장중 미국 뉴욕에서 에볼라 감염 환자가 나오면서 국내 증시에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일이 1139억원 규모의 순매수를 기록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85억원, 347억원가량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업종 별로는 건설(-3.19%), 은행(-1.90%), 운수창고(-1.86%) 등이 떨어졌고 보험(1.72%), 전기전자(0.89%), 비금속광물(0.56%) 등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POSCO(-2.64%), 신한지주(-2.41%), NAVER(-1.76%) 등은 내린 반면 삼성전자(1.65%), 삼성생명(1.44%), 현대차(0.88%) 등은 올랐다.

제일기획은 3분기 어닝쇼크에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고, 보루네오는 전 최대주주의 주가조작 소식에 급락했다. 반면 실적 부진 여파에도 대림산업은 5% 이상 급등했고 한화생명도 자사주 매입 소식에 크게 올랐다.

코스닥 역시 전장대비 3.65포인트(0.65%) 떨어진 560.66에 장을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장대비 1.4원 오른 1057.5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