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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는 30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전륜구동 플래그십 세단 '아슬란' 신차 발표회를 갖고 본격 판매에 돌입한다.올해 하반기 최대 기대작으로 꼽히는 아슬란은 현대차가 제네시스 이후 6년 만에 새롭게 내놓은 신차로, 그랜저와 제네시스 중간급의 프리미엄급 전륜구동 세단이다.
판매 가격은 3990만원~4640만원까지로 책정됐다. 현대차가 경쟁자로 지목한 BMW 5시리즈와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아우디 A6 등과 비교해선 싼 편이다.
현대차는 아슬란이 내수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수입차로 이탈한 대형세단 고객들의 발길을 다시 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슬란에 탑재된 람다Ⅱ V6 3.0 GDi 엔진은 최고출력 270마력(ps), 최대토크 31.6kg·m의 강력한 동력성능과 9.5km/ℓ의 우수한 연비효율을 확보했다. (자동변속기, 18인치 타이어 기준)아울러 고배기량 선호 고객이 많이 찾을 것으로 기대되는 람다Ⅱ V6 3.3 GDi 엔진은 최고출력 294마력(ps), 최대토크 35.3kg•m의 강력한 동력성능과 9.5km/ℓ의 우수한 연비효율을 확보해(자동변속기, 18/19인치 타이어 기준) 강력한 동력 성능과 편안한 주행 성능을 동시에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6일부터 사전계약에 들어간 아슬란은 20여일만인 27일까지 2000여대를 넘어섰다. 현대차의 목표는 아슬란을 월 2000대 이상 팔아 연말까지 판매 4000대를 넘긴다는 것이다.
연말과 연초에 예정된 각 기업의 인사철을 앞두고 임원 수요가 더해지면 아슬란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현대차는 전망하고 있다. 판매가격은 람다Ⅱ V6 3.0 GDi 모델이 ▲G300 모던 3천990만원이며, 3.3 모델은 ▲G330 프리미엄 4천190만원 ▲G330 익스클루시브 4천590만원이다. (이상 자동변속기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