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도까지 발열되는 스마트웨어 '아발란치' 론칭, 기능·패션성 모두 갖춰신진 디자이너 편집숍 '파슨스'-아이리버와 프로젝트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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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백화점

     

    최근 패션에 IT를 접목한 스마트한 제품들이 다양하게 등장하면서, 롯데백화점이 신개념 IT 시스템을 접목한 발열 의류를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론칭한 브랜드는 '아발란치'로, 오는 7일 본점과 잠실점 등 5개 점포에서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패션업계가 스마트 안경·시계 등 액세서리형 웨어러블 기기를 시작으로 다양한 상품들을 선보이면서 경쟁력을 높이고 소비자들의 구매 욕구를 자극하고 있다.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해 롯데백화점은 가볍고 얇지만 따뜻한 옷을 개발하기 위한 새로운 소재를 찾다가 '탄소발열체'를 발견하고 스마트웨어 상품의 가능성을 예측하게 됐다.

    이후, 가능성을 현실화하기 위해 신진 디자이너 편집숍인 '파슨스'와 IT 기술을 가진 한국 기업인 '아이리버'와 함께 공동 프로젝트에 착수, 10개월의 상품 개발을 통해 아발란치를 론칭했다.

    롯데백화점 측은 "아발란치는 발열 기능의 기능성과, 파슨스 매장을 통해 검증 받은 패션성을 모두 갖춘 새로운 형태의 스마트웨어 브랜드"라고 표현했다. 

    이 상품은 추운 겨울에도 패션을 포기할 수 없는 남성과 여성 고객들을 타깃으로 슬림하면서도 트렌디한 디자인을 완성했다. 남성들의 IT기기에 대한 높은 관심과 최근 꾸미는 남성이 늘어나는 트렌드에 따라 남성 상품과 여성 상품의 구성비를 8:2 정도로 구성했다.

    스마트 시스템은 일렉트릭 기술로 인한 발열기능에 초점이 맞춰진 스마트 제품으로, 발열체·컨트롤러·리모콘으로 구성돼 있다. 리모컨은 제품에 부착된 발열체의 전원과 온도를 조절할 수 있고, 발열체는 작동이 시작되면 1분 이내로 50도까지 발열이 된다. 컨트롤러는 발열체의 전원·배터리 잔량 표시·온도 등을 알려준다.

    또 한 번의 충전으로 최대 6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으며, 마이크로 USB 방식을 사용해 방전된 핸드폰에 연결하면 최대 2대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발열체가 부담스러운 고객들을 위해 탈부착이 용이하도록 하였으며, 탈착 후에도 옷을 착장할 수 있도록 하였다.

    가격도 합리적인 수준으로 낮췄다. 코트·패딩 등 주요 상품들의 가격대는 59만원대로 구성됐다.

    롯데백화점 PB팀 김희원CMD(선임상품기획자) "최근 들어 스마트웨어에 대한 니즈가 높아지고 기존에 생각하지 못했던 기술을 접목한 패션 상품들이 탄생하고 있다"며 "신소재를 활용한 기술과 클래식한 느낌의 스타일을 구현한 최초 스마트웨어 전문 브랜드인 아발란치는 트렌디한 디자인과 보온성을 모두 갖춘 올 겨울 최고의 패션 아이템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