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건축공정총공사와 전략적 제휴 협약 체결
  • ▲ 박영식 대우건설 사장(왼쪽)이 지난 3일 중국 상해에서 중국건축공정총공사와 전략적 제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대우건설
    ▲ 박영식 대우건설 사장(왼쪽)이 지난 3일 중국 상해에서 중국건축공정총공사와 전략적 제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대우건설

     

    대우건설이 중국 민간투자사업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4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지난 3일 중국 상해에서 중국 최대 건설사인 중국건축공정총공사(CSCEC)와 대우건설간 전략적 제휴 협약 체결식이 열렸다.

     

    이날 양사는 해외 및 중국에서 진행되는 제안형 사업, 인프라 시설 공사, 부동산 개발 등에서 협력 프로젝트를 모색하고 이 사업에 대해 공동 입찰 준비, 공동 계약 체결, 공동 공사 수행 등을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CSCEC는 1982년 설립돼어 1국~8국에 이르는 시공법인과 7개 설계법인 계열사 등을 보유했다. 총 직원수도 12만여명에 달한다.

     

    우리나라에서는 부산 해운대 초고층 주상복합인 엘시티 사업에 시공 및 투자자로 참여한 바 있다.

     

    대우건설은 CSCEC의 자금력을 바탕으로 제안형 사업, 해외 인프라 사업 등 민간투자사업 참여를 강화할 방침이다.

     

    박영식 사장은 "전세계에서 가장 활발한 투자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중국의 최대 건설기업과의 제휴를 통해 해외 및 중국의 민간투자사업에 진출하는 교두보를 마련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