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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중앙회는 4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관에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중소기업인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애로사항을 전달하고 경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김무성 대표를 비롯 주호영 정책위의장, 강석한·이현재 정책위부의장, 주형환 기획재정부 1차관, 정찬우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한정화 중소기업청장 등 새누리당 및 정부 관계자와 업종별 협동조합 대표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중소기업계는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에게 "당내 중소기업·소상공인 정책조정 기구인 위원회 설치해 달라"고 건의했다.
또 ▲경제민주화 안착 위한 중소기업적합업종 활성화 지원 ▲중소기업 지방세 감면기간 및 감면 현행 유지 ▲소상공인진흥기금 설치·운영 지원 ▲근로시간 단축 단계적 도입 및 중복할증 불인정 등 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건의를 쏟아냈다.
김무성 대표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잘 알고 있다. 간담회에서 제기된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며 "중소기업도 투자활성화와 고용확대 등의 노력을 통해 경제활성화에 앞장서 달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김무성 대표가 교섭단체 대표연설시 강조한 '시대정신은 격차해소이며, 대·중소기업간 격차는 반드시 해소되어야 한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기를 살릴 수 있는 중소기업 정책이 추진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