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장애인 가정 청소년 50명에게 최대 6년간 학업 지원 및 후원활동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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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홈쇼핑이 지난 4일 한국장애인재활협회 본사(서울 방배동 소재)에서 한국장애인재활협회와 장애인 가정 청소년 학업지원을 위한 '두드림 투게더'(Do Dream Together)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홈쇼핑은 초등학교 6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인 장애인 가정 청소년 50명에게 매월 20~30만원의 학습지원금을 후원할 예정이다. 또 내년에 1억 2600만원의 '두드림 투게더' 지원기금을 출연하게 되고, 향후 지원기금은 물론 지원대상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현대홈쇼핑에 따르면, 협약식엔 김인권 현대홈쇼핑 사장과 이상철 한국장애인재활협회 회장, 백현숙 고객 멘토 대표와 신나라(한빛맹학교 2학년) 학생 대표가 참여했다.
한빛맹학교 고등부 2학년 신나라 학생은 "현재 작가의 꿈을 갖고 있는데, 좋은 기회를 통해 더욱 열심히 준비해서 사람의 마음을 치유하는 글을 써보겠다"며 "언젠가는 이 자리에 멘토로 서서 장애청소년 후배들이 그들의 꿈을 실현해가는데 도움을 주고자 한다”고 감사를 표했다.
김인권 현대홈쇼핑 사장은 "두드림 투게더는 기업과 복지기관 그리고 고객이 힘을 모아 미래사회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을 지원하는 새로운 형태의 사회공헌활동"이라며 "장애인 가정 청소년들과의 지속적 소통과 공감대 형성을 통해 정서적 안정과 성장을 돕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홈쇼핑은 자체 공모를 통해 학업·예능 등에 전문성을 갖춘 50명의 고객봉사단을 모집해, 이들이 50명의 지원대상 청소년을 대상으로 학업 및 진로상담 등 일대일 후원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