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주 산업통상委 의원 의혹제기
  • ▲ ⓒ새정치민주연합 박완주 의원
    ▲ ⓒ새정치민주연합 박완주 의원

새정치민주연합 박완주 의원은 "정부 제6차 전력수급계획에 대해 국회에서 제기한 특혜의혹이 사실로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5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박 의원은"2013년 국정감사를 통해 제기한 제6차전력수급계획의 각종 특혜의혹 대부분이 사실로 드러났다"며"심사과정에 보다 철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촉구했다. 

앞서 박완주 의원은 지난해 국감에서 ▲소수점 이하까지 똑 같은 채점 ▲발전소건설 불이행 업체선정 ▲불리한 계통업체 고득점 ▲연료?용수 불리업체 고득점 ▲회사채 낮은등급업체 고득접 ▲첫 삽도 뜨기 전 수천억 이익 챙기기 등 6가지 특혜의혹을 제기하고 감사원 감사를 요구한 바 있다. 

박 의원의 주장에 따르면 전문가 자물결과와 평가위원의 평가점수가 상반된 사례나온 가운데 전문가가 평가한 용수확보에서 동양파워는 '하'로 평가됐지만 일부 평가위원은 만점인 2.5점을 부여했다는 것이다. 

자본조달에 문제가 없다고 금융전문가에게 평가된 업체는 2점을 받아 탈락하고 오히려 자기자본비율과 신용등급이 낮은 동양파워 등은 최고점수인 3점을 받아 발전사업자로 선정됐다는게 박 의원의 주장이다. 

박완주 의원은 "2년마다 세워진는 전력수급계획이 이처럼 황당하게 운영되니 국민들은 전력대란 골탕만 먹고 민간발전사들은 삽질 한번 없이 수 천 억원의 딱지 값을 벌고 있다"며 "철저한 진상규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