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과 김석균 해양경찰청장이 11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세월호 사고 현장 수색 종료를 발표한 뒤 희생자와 유족을 향해 고개숙여 인사하고 있다.ⓒ연합뉴스
    ▲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과 김석균 해양경찰청장이 11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세월호 사고 현장 수색 종료를 발표한 뒤 희생자와 유족을 향해 고개숙여 인사하고 있다.ⓒ연합뉴스

    정부가 11일 세월호 실종자 수색중단을 공식 발표한 가운데 세월호 인양에는 최소 1년 비용은 1000억원 이상이 들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세월호 인양은 인양 설계에만 3개월이 걸리는 등 적어도 1년 이상이 소요될 전망이다.

     

    현재 기본적으로 검토되는 인양 방법은 세월호를 통째로 들어올리는 방안과 세월호를 바지선 등에 넣어 들어올리는 방안, 세월호를 쪼개 인양하는 방법 등 크게 3가지가 거론된다.

     

    비용은 1000억원 이상이 들 것으로 추산된다.

     

    해수부 관계자는 "현재 국내 업체 2곳, 외국 업체 5곳 등 총 7개 업체가 인양작업에 참여할 수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자세한 내용은 세부적인 검토를 거쳐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