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 '중국기업사회발전책임지수'서 2년 연속 외자기업 1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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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이 중국 정부에서 평가한 '중국기업사회발전책임지수'에서 2년 연속 1등을 차지했다.

    13일 중국 국무원 소속 중국사회과학원이 발표한 '2014 기업사회책임 백서'에 따르면 중국삼성은 중국기업사회발전책임지수 80.2점을 획득해 외자기업 중 1위를 차지했다. 국영·민영을 포함한 전체 300대 기업 중에서는 13위다.

    삼성 외에 순위에 오른 한국 기업으로는 LG전자 3위, 포스코 6위, 현대차 7위 등이다.

    2위는 인텔이며 파나소닉, 캐논, 소니, 닛산, 도요타 등이 상위권에 올랐다.

    국가별 점수는 한국이 60.1로 가장 높았다. 이어 대만(51.5), 일본(35.5), 독일(29.0), 미국(19.0), 영국(16.2), 프랑스(15.9) 등의 순이었다. 

    전체 기업 순위에서는 중국 남방전망과 중국이동통신 등 중국 기업들이 1위부터 12위까지 포함됐으며 애플은 157위로 평가됐다.

    삼성은 '중국삼성 사회공헌 백서', '중국삼성 환경안전보고서' 등을 발간하고 '드림클래스'를 개설해 오지 청소년들의 교육을 돕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중국사회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한편 지난 2009년부터 발표된 사회책임발전지수(CSR)는 사회공헌과 환경 분야 등에 대한 평가 지표로 중국 내 최고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