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와 FTA 체결... "해양분쟁 해결 노력할 것"
  •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구글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구글


    "중국인은 평화를 소중히 여기고, 중국은 언제나 평화를 사랑하는 나라였다. 이처럼 평화로운 발전을 추구하려는 우리의 굳은 결심은 흔들리지 않을 것이다."

    중국 人民网 등에 따르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 17일 오후 호주 캔버라 연방의회에서 열린 호주 상·하원 합동연설에서 이같이 밝혔다.

    FTA 체결 등을 위해 호주를 방문 중인 시 주석은 앞으로 중국은 조화로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만들기 위해 평화로운 발전을 추구할 것임을 강조했다.

    특히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물리력을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어 시 주석은 "중국은 아태 지역에서 여러 나라와 국경을 맞대고 있어서 이해가 충돌하는 때도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그러나 중국은 해양분쟁의 평화로운 해결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시 주석은 중국이 지향하는 현대적 사회주의 국가는 ▲번영한 국가 ▲민주적인 국가 ▲문화수준이 높은 국가 ▲조화로운 국가라고 강조했다.

    한편, 중국은 우리나라에 이어 호주와도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