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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자치구별로 공영주차장 수가 크게 차이나는 등 양극화 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18일 서울시가 발표한 '서울시 공영주차장 현황'에 따르면 현재 서울시에는 공영주차장이 총 143개가 있다. 이 중 중구가 20개로 가장 많았으며 영등포구 16개, 종로구 10개, 강남구에는 9개가 있었다.

    반면 인구밀집도가 비교적 높은 노원구는 6개, 송파·도봉·중랑구는 4개, 은평구는 단 2개에 불과했고, 강북구는 단 한곳도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해 기준 '서울시 주차장 통계'에 따르면 시영―구영―민영 주차장까지 모두 합할 경우 강남구는 2만892개의 주차장을 보유했으나, 자치구 중 2번째로 인구가 많은 노원구는 총 6049개로 가장 적었다.

    이는 서울시 주차장 양극화 현상이 심각한 수준임을 나타내는 지표다.

    서울 주차장 양극화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서울 주차장 양극화, 생각보다 많지 않네", "서울 주차장 양극화, 노원구 진짜 주차할 곳 없더라", "서울 주차장 양극화, 서울은 완전 주차전쟁", "서울 주차장 양극화, 강북구에 하나도 없다니", "서울 주차장 양극화, 서울에서는 대중교통이 진리", "서울 주차장 양극화, 잘 사는 동네가 주차난 없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서울 주차장 양극화, 사진=KBS 뉴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