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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코스피지수가 기관과 외인의 동반 매수세로 하루 만에 상승 전환하면서 196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6.80포인트(0.35%) 오른 1964.84에 거래를 마쳤다.
간 밤에 뉴욕증시는 양호한 경제 지표에 다우존스지수와 S&P500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덕분에 우리 지수도 미국발 훈풍에 힘입어 강보합세로 출발했다. 그러나 특별한 상승 모멘텀이 없어 장 초반의 상승폭을 지루하게 이어나갔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순 매수세를 기록하면서 증시를 견인했다. 이날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717억원, 582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반면에 개인은 1507억원어치를 팔아 치웠다.
업종별로는 기계가 2.05% 상승했으며 전기·전자(0.85%), 음식료품(0.79%), 철강·금속(0.76%), 보험(0.76%) 등도 올랐다. 반면 은행(-2.25%), 운수창고(-1.51%), 섬유·의복(-1.13%), 의료정밀(-0.39%) 등은 소폭의 상승장 속에서도 하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POSCO(1.52%), 삼성전자(1.07%), 삼성에스디에스(0.50%). 삼성생명(0.42%), SK텔레콤(0.35%), 한국전력(0.22%) 등이 올랐다. 반면에 NAVER(-3.30%), SK하이닉스(-1.69%), 현대차(-1.20%), 신한지주(-0.51%)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날 보다 4.05(0.75%) 상승한 543.98에 장을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30원 하락한 1113원80전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