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반도체 기판 제조사 '소이텍'과 연구개발협약2017년 상반기 제품생산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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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이노베이션이 차세대 반도체 기판 소재 개발에 나선다.

    26일 SK이노베이션은 최근 프랑스 반도체 기판 제조사 '소이텍'과 연구개발협약(R&D)을 맺었다고 밝혔다. 

    양사는 오는 2017년 제품 생산을 목표로 정보통신기술(ICT)·사물인터넷(loT) 등의 첨단 반도체 소재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소이텍은 반도체 기판 분야의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스마트폰, 통신장비, 자동차 전기전자장치, 태양광발전소용 반도체 기판을 전 세계 반도체 제조사에 공급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이번 소이텍과의 협력을 통해 사업 다변화를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아직은 연구개발협약 단계이므로 단기적인 성과를 기대하고 있지는 않지만, 오는 2017년 제품생산을 목표로 반도체 기판 소재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이 정유사업 이외에 리튬이온 배터리, 연성회로기판(FPCB), LCD 편광판 소재 개발을 해왔으나, 반도체 기판 소재 개발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