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서발 KTX 개통, 대기업 이전 '호재'
  • ▲ 한신공영은 경기 시흥시 목감지구 B8블록에 '시흥목감 한신휴플러스' 모델하우스를 오는 28일 오픈한다. 단지 조감도.ⓒ한신공영
    ▲ 한신공영은 경기 시흥시 목감지구 B8블록에 '시흥목감 한신휴플러스' 모델하우스를 오는 28일 오픈한다. 단지 조감도.ⓒ한신공영



    수도권 서남부 지역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시흥·광명·화성 등을 중심으로 개발호재들이 탄력을 받으면서 활황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부동산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경기 시흥, 광명, 안양, 수원, 평택, 화성 등 수도권 서남부에서 올 연말까지 총 1만5820가구가 분양된다.

    최근 이들 지역의 분양성적도 우수했다. GS건설이 분양한 '광명역 파크자이'는 최고 33대1의 경쟁률로 전 타입 1순위 마감됐다. 대우건설의 '광명역푸르지오'도 지난달 1순위 평균 3.7 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2년 전 미달사태가 속출했던 배곧신도시도 올해는 순위 내 마감하는 단지가 등장했다. 실제 '시흥 배곧 한라비발디 캠퍼스'는 최고4.16대1, 평균1.2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먼저 다양한 인프라가 들어서는 시흥과 광명에서 4067가구가 분양된다. 안산 중앙역을 시발해 목감·광명·신풍을 거쳐 여의도까지 운행하는 '신안산선'이 오는 2018년 개통한다. 이케아와 롯데아울렛 등이 광명역세권지구에 연말 개장을 앞두고 있다.

    오는 28일 한신공영은 경기 시흥시 목감지구 B8블록에 '시흥목감 한신휴플러스'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분양에 나선다. 이 단지는 지하1층 지상25층, 7개 동, 총 693가구, 전용63∼84㎡ 규모로 구성된다. 시흥 목감지구내 최대규모인 약 9만㎡ 규모의 근린공원(예정)과 물왕저수기가 가깝다. 또 통학권인 초·중학교가 설립될 예정이다.

    호반건설은 오는 27일 광명역세권 1블록 '광명역 호반베르디움' 모델하우스를 오픈한다. 아파트는 전용59∼98㎡ 1430가구, 오피스텔은 전용29∼34㎡ 598실로 구성된다. 광명역세권 단지 중 가장 규모가 크고 상업시설이 가깝다.

    평택과 화성시(동탄2신도시 포함)에서도 4944가구가 연말까지 분양된다. 평택과 화성시에는 수서발 KTX 개통(2015년)을 비롯해 대기업 이전 등 수요 유입이 많다. 이 밖에 수원과 안양에서 6809가구가 공급된다.

    한화건설은 수원시 오목천동에 '수원권선 꿈에그린1차'를 내달 공급한다. 이 단지는 전용84∼112㎡ 총 1067가구 규모다. 전기전자, 정보통신 업체가 밀집한 수원산업단지가 가까워 배후수요가 풍부하다.

    동문건설은 평택시 칠원동에 '동문굿모닝힐'을 분양한다. 초·중학교, 상업시설, 관공서, 종교시설 등을 두루 갖춘 자족형 주거단지로 조성된다. 이 단지는 전용59∼84㎡ 3867가구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