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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추수감사절 직후의 대규모 할인행사 기간인 블랙프라이데이가 시작되면서 한국 '직구족'도 쇼핑 전쟁에 뛰어들었다.쇼핑 전쟁이 격해지면서 베스트바이 등 일부 쇼핑몰은 접속이 지연되거나 판매 시작과 동시에 물량이 동나는 등의 헤프닝이 발생했다.베스트바이와 아마존 등 국내외 유통업체들은 28일 일제히 블랙프라이데이 행사를 시작했다.블랙프라이데이는 추수감사절 다음날인 11월 마지막 금요일이다. 한국 시각으로는 28일 오후 2시부터 할인행사가 시작됐다.평소에 구매하기 부담스러웠던 고가의 가전제품이나 명품 잡화·의류 등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 직구족들의 인기가 높다.쇼핑 고객들이 몰리면서 베스트바이 등 일부 온라인 쇼핑몰은 접속이 지연되기도 했다.미국 유명 백화점인 블루밍데일과 메이시스 등은 한국 직구족을 겨냥, 홈페이지에 한국어로 쇼핑과 배송 관련 안내문을 게재하기도 했다.이런 소식을 전한 네티즌들은 "베스트바이 한국어 안내문이 없다", "베스트바이 이용하려면 영어 잘해야 할 듯", "베스트바이 이용하면 싸게 살 수 있을 것 같다", "베스트바이 접속이 원활할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