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적 에너지 공급, 수출 증대로 산업발전 기여한 공로해외 50여 개국에 석유·석유화학제품 266억달러 수출실적 달성
  • ▲ 허진수 GS칼텍스 대표이사 부회장 ⓒGS칼테스
    ▲ 허진수 GS칼텍스 대표이사 부회장 ⓒGS칼테스

     

    GS칼텍스 허진수 부회장이 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 51회 무역의 날 행사’에서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한다.

    4일 GS칼텍스에 따르면 허진수 부회장은 지난 30여년간 대규모 고도화 설비 투자 및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을 통한 수출 증대로 국가 에너지 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하게 됐다. 

    GS칼텍스는 세계 경기 침체와 산유국 정제능력 확대 등 불리한 경영환경에도 불구하고 266억불 수출액을 기록했다. 

    △생산시설 성공적 확충
    허 부회장은 지난 2005년부터 4년 동안 생산기지인 전남 여수공장을 총괄하는 생산본부장으로 재직하며 중질유를 경질유로 분해하는 고도화시설(HOU)인 제2(HCR, 수첨탈황분해시설), 제3(VRHCR, 감압잔사유수첨탈황분해시설) 중질유분해시설과 고급휘발유 원료인 알킬레이션 공정, 윤활기유 시설 등 대규모 투자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했다.

    허 부회장은 또 중질유분해시설(RFCC, 유동상촉매분해시설) 및 제 1 BTX(방향족) 공정 생산능력 확대 등 기존 생산설비의 성능을 높이는 프로젝트도 성공적으로 완수했다.

    허 부회장은 2008년 정유업계 최초 600만 인시 무사고기록 달성 등 경영혁신과 해외 시장 개척을 통한 국가 경제 기여 등의 성과로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한 바 있다. 같은 해 GS칼텍스가 150억불 수출의 탑을 받는데도 크게 기여했다.

    지난해 초 대표이사로 취임한 후에는 진주 복합수지공장 및 체코 복합수지공장 준공, 제4 중질유분해시설(VGOFCC) 상업가동 등 GS칼텍스의 대규모 투자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해외수출 및 원유도입 다변화
    뿐만 아니라 허 부회장은 런던사무소, 싱가포르법인, 인도법인, 아부다비 사무소, 중국법인 등의 설립을 통해 원활한 원유도입과 제품수출의 교두보로 삼는 등 포화상태인 국내시장을 벗어나 GS칼텍스가 해외시장으로 진출하기 위한 여건 마련에도 앞장섰다.

    이러한 활동으로 GS칼텍스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세계 50여 개국에 정유제품과 석유화학제품 판매를 통해 266억 달러(약 29조4000억원)의 수출실적을 달성했다.

    최근 GS칼텍스는 안정적인 원유 공급을 위해 올해 9월 미국 텍사스산 콘덴세이트를 도입했고 알래스카산 원유를 14년 만에 재도입함으로써 원유도입선 다변화의 가능성을 넓혔다. 

    △신소재, 연구개발사업 집중
    허진수 부회장은 GS칼텍스의 장기적인 발전을 위해 연구개발을 바탕으로 한 신사업을 적극 독려하고 있다. 바이오부탄올을 주축으로 하는 바이오에너지 기술개발과 함께 탄소섬유 LFT(장섬유 강화 열가소성 수지)를 개발해 양산형 차량 최초로 기아차의 ‘올 뉴 소렌토’의 파노라마 선루프 소재로 납품하는 등 사업영역의 다각화를 꾀하고 있다.

    허 부회장은 회사의 소프트웨어적인 부분에도 많은 관심을 쏟았다. GS칼텍스는 지난 2001년에 온라인 감사시스템과 2003년에 품질관리전문가 제도를 각각 도입했으며 2006년 석유사업·신사업 연구개발을 위한 ‘신에너지 연구센터’를 개관했다. 또한 지난 1995년 국내최초로 고품질 휘발유 브랜드(테크론)를 도입해 정유사별 브랜드의 시초가 됐으며, 이후 2005년 KIXX를 출시하는 브랜드 리뉴얼을 단행했다. 

    △사회공헌 활동 지속 추진
    이 밖에 허 부회장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을 중시해 2010년 ISO 26000(사회적책임 관련 국제표준)을 도입, 경제·환경·사회 이슈를 고려해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하는 등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생산부터 최종 판매까지 전 과정을 ISO 9001(국제품질경영 시스템 인증)에 따라 관리하고 있으며 국내 품질기준보다 더 엄격한 GS칼텍스 자체기준을 마련해 품질을 높이는 등 환경보호에 노력하고 있다.

    2006년 8월에 GS칼텍스 재단을 설립한 이래 매년 100억원씩 출연해 사회복지사업과 인재육성 지원사업 등 다양한 공익사업을 수행하고 지난 2007년에는 ‘2012 세계박람회 여수시 준비위 공동위원장직’을 맡아 여수 엑스포의 성공적 개최에 기여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무를 수행한 바 있다.

    2013년에는 어린이 심리치료 프로그램인 ‘마음톡톡’을 시작해 국내기업 최초로 미술·무용·연극·음악을 통해 마음에 상처가 있는 어린이들의 정서적 치료를 돕고 있다. 이에 앞서 2012년 생산기반이 위치한 여수지역 주민들이 문화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1100억원을 들여 문화예술공원인 ‘GS칼텍스 예울마루’를 조성하여 지역상생에 이바지하고 있다.

  • ▲ 허진수 GS칼텍스 대표이사 부회장 약력ⓒGS칼테스
    ▲ 허진수 GS칼텍스 대표이사 부회장 약력ⓒGS칼테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