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아제강이 '6억 달러 수출'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강관 단일 품목 만으로 이같은 기록을 세운 것은 세아제강이 최초다.
세아제강은 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 51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6억불 수출의 탑'및 '산업통상자원부 장관표창'을 동시에 수상했다.앞서 세아제강은 지난 1981년에도 강관업계에서는 처음으로 '1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한 바 있다.
이 회사는 지속적으로 글로벌 시장 및 고객의 눈높이에 맞춘 고부가가치 제품을 개발해왔다. 또 낭비요소를 최소화해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공격적인 영업활동을 펼치며 한국을 대표하는 강관 기업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특히 철강산업이 침체된 가운데서도 지난해 대비 3% 증가한 6억692만 달러의 수출액을 기록,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
세아제강 수출1팀 소속 박창민 차장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수상한다. 박 차장은 세아제강의 주력 판매제품인 유정용 강관과 용접강관 판매를 담당하고 있다. 국내외 원재료 메이커들과의 협업을 통한 경쟁력있는 제품 확보와 신기술 확보 등을 통해 한국 강관시장의 글로벌화를 위해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휘령 세아제강 대표이사는 "이번 '6억불 수출의 탑' 및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 수상은 어려운 시장 여건 속에서도 세아의 핵심가치 '정직, 열정, 실력'을 추구하며 최선을 다해 업무에 임해준 임직원들과, 세아제강을 믿어준 고객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라며 "앞으로도 이에 안주하지 않고, 대한민국 강관 산업을 대표한다는 자긍심을 바탕으로 더 큰 목표를 향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