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쳐버린 아이와의 소중한 순간까지도' 시간 거슬러 2분간 기록
  • ▲ 자석 클립으로 옷에 부착한 '모멘트캠' ⓒ유한킴벌리
    ▲ 자석 클립으로 옷에 부착한 '모멘트캠' ⓒ유한킴벌리

     

    유한킴벌리의 기저귀 브랜드 하기스는 정보통신기술(IT)을 접목한 '모멘트캠'을 개발해 특허를 출원했다고 5일 밝혔다.

     

    모멘트캠은 양방향 카메라로 엄마캠과 아기캠 등 두 대의 카메라가 한 세트로 구성됐다. 자석 클립으로 옷에 쉽게 부착할 수 있어 엄마의 시선에서 바라로는 아기, 아기의 시선에서 바라보는 엄마의 모습을 모두 담을 수 있다.

     

    두 대의 카메라가 서로 1.5m 거리에 들어오면 자동으로 동시 촬영이 진행되고 1.5m 밖으로 멀어지면 자동으로 촬영이 멈추는 것이 특징이다. 별다른 조작이 없이도 엄마와 아기가 함께하는 순간들을 담을 수 있다.

     

    주목할만한 점은 엄마가 간직하고 싶지만 지나쳐버린 순간까지도 저장할 수 있다는 것이다. 간직하고 싶은 순간은 엄마캠의 '모멘트 버튼'을 누르면 그 시점으로부터 앞뒤 2분 가량의 영상이 기록된다. 아기의 첫 걸음마나 처음 말할 때와 같은 소중한 순간이 순식간에 지나가 기록으로 남겨두지 못하는 아쉬움을 해소할 수 있다.

     

    하기스 관계자는 "'엄마와 아기의 행복한 여정'을 모티브로 놓치기 쉬운 아이와의 소중한 일상을 엄마들에게 돌려 주자는 아이디어를 실현하기 위해 '모멘트캠'을 개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하기스는 캠페인 사이트(www.huggies-happymoment.co.kr)와 G마켓 연계 체험단 등에서 모멘트캠 체험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추후 더 많은 엄마들에게 모멘트캠 경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