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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인이 연상되는 다섯개의 눈을 가진 고생물 '오파비니아'가 화제다.
오파비니아란 5억500만년 전 캄브리아기에 살던 고생물이다. 다섯 개의 눈과 긴 코가 특징으로 크기는 약 4~7㎝다. 눈의 위치는 2개는 머리 앞쪽의 가운데 부분에, 3개는 뒤쪽에 있다.
머리 뒤쪽의 양쪽 가장자리에 있는 2개의 눈이 나머지 3개보다 크다. 눈은 둥근 모양이며 복안으로 추정된다. 주둥이도 특이하다. 머리 길이보다 4배정도 긴 주둥이는 끝이 집게발처럼 둘로 갈라져 있어 벌레 등을 잡아먹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오파비니아란 이름은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의 오파빈 길에서 유래했다. 1909년 왈콧에 의해 처음 발견된 버제스 셰일 화석군을 대표하는 생명체다.
[오파비니아란 고생물, 사진 = 유투브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