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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가 내년 국내 소형차 시장에 첫 진출한다. 또 그동안 미흡한 부분으로 지적됐던 서비스 질 개선을 위해 AS망을 대폭 늘리기로 했다.
요하네스 타머 아우디코리아 사장은 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미디어 송년회에서 "올해는 작년보다 35% 증가한 2만7000대 판매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며 "내년에는 신차 7개 모델을 투입하고, 3만대 이상 판매할 것"이라고 밝혔다.
타머 사장은 "올해 컴팩트 프리미엄 수입차 시장을 개척한 A3와 고성능 모델인 뉴 A8 등 총 5종의 신차를 앞세워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특히 아우디코리아는 올해 도약을 발판으로 내년에는 양적, 질적 성장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내년 투입할 신차는 내 최초 선보이는 소형 모델 A1을 비롯해 A6, A7 등 베스트셀링 모델, A3 스포트백과 S3세단, 연비 66.7 km/ℓ(유럽기준)을 자랑하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A3 스포트백 e-트론, TT 등 7개 모델이다.신 모델을 앞세워 아우디코리아는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의 내년 수입차 시장 전망치인 10% 성장에 맞춰 2015년 판매 목표를 3만대로 설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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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함께 아우디코리아는 내년에 서비스센터 15곳을 추가로 신설해 전년대비 60% 확충한 총 40곳의 서비스센터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정비 공간인 워크베이 또 내년 말까지 현재 305개(2013년 234개에서 30% 증가) 보다 54% 늘어난 469개를 갖출 계획이다. 이로써 더욱 짧아진 수리 대기 시간과 보다 신속한 정비 서비스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이우디코리아는 고객 소통을 위해 아우디 라이브, 아우디 라운지 by 블루노트, 디자인 챌린지 공모전, R8 LMS컵 등 기존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마케팅 및 모터스포츠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또 기존의 에너지관리공단 탄소중립 프로그램 기금 후원 및 활동, FAU 부산캠퍼스 차량 지원, 어프렌티스 프로그램 등을 비롯해 더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보다 적극적으로 펼쳐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