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영역별 책임경영 구축 및 성과창출 위한 실행력 높이는데 초점
대외협력부문 신설해 법무·대외협력·홍보·IR·구매 강화
  • ▲ ⓒSK C&C 홈페이지
    ▲ ⓒSK C&C 홈페이지
    SK C&C는 9일 IT서비스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성장 동력 발굴을 통해 신성장 중심의 사업구조로 혁신하기 위한 조직개편 및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신임 대표이사에는 박정호 부사장이 선임됐다. 그는 SK그룹 내 크고 작은 M&A를 성사시키는 등 국제금융에 대한 식견과 신성장 사업 발굴에 능통한 경영인으로 평가받는 인물이다. 

특히 SK그룹의 글로벌 성장 전략인 '글로벌 파트너링' 전파 일환으로 호주 카세일즈닷컴과의 JV를 통한 에스케이엔카닷컴 출범, 중국 혼하이 그룹으로의 지분 매각 등을 이뤄냈으며 경영의 연속성 확보 차원에서 후임 CEO로 낙점된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SK C&C는 조직개편을 단행, IT서비스 사업은 고객 만족과 고객 기업 가치를 높이는 '프리미엄 서비스' 개발 및 수행을 가속화하는 한편 비(非)IT서비스 사업은 성장 동력 발굴 및 완결적 수행 체계를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IT서비스 사업의 경우 '프리미엄 서비스'를 기반으로 사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SI와 OS 역할을 나눠 맡았던 '글로벌 IT사업부문'과 '전략사업부문'을 하나로 통합했다.

글로벌 사업은 MENA사업개발팀, CIS/동남아사업개발팀, 공공/SOC사업팀, 국방사업팀 등 지역 및 사업영역별로 조직 역량을 집중시켰고, 전략사업은 고객 중심으로 OS-SI 기능·역량을 통합했다.

또한 IT서비스 사업 내에 '융합비즈부문' 조직을 신설해 융합 기술·서비스 발굴 및 사업화, IT서비스 통합 품질 혁신 및 정보보호 등을 전담케 했다.
 
비-IT서비스 사업의 경우 미래 성장 실행 체계를 강화해 SK C&C의 기업가치를 더욱 높이는데 초점을 맞춰졌다.

'ICT성장담당' 조직을 새로 만들어 과거 성장동력 발굴에만 집중하던 데서 탈피, 사업 수행까지 완결 짓도록 했다. 'ICT성장담당'은 올해 초 빅데이터(Big Data) TF를 통해 비즈니스 모델 발굴에만 전념해 왔으나 내년부터는 빅데이터 사업모델 및 IoT 등 ICT 신성장 사업을 본격적으로 개발·수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기존 신성장 영역의 중고차 유통 사업인 엔카, 반도체 모듈 사업인 ISDT 조직까지 비-IT서비스 사업 산하에 한데 모으는 등 신성장 분야 성과 창출을 위한 통합 수행 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SK C&C는 CEO직속의 '대외협력부문'을 신설하고 법무·대외협력·홍보·IR·구매 분야의 전문성을 강화했다.
 
한편 임원인사에서는 안희철 융합비즈부문장과 이준영 CV혁신사업부문장이 전무로 승진했고 이문진 전략사업개발본부장 등 임원 7명을 신규 선임했다.

류영상 SK텔레콤 사업개발본부장이 사업개발부문장으로, 박철수 SK하이닉스 FA그룹장이Hi-Tech사업본부장으로, 문연회 SK E&S 경영지원본부장이 인력본부장으로 이동했다.

△SK C&C 승진 임원인사
<사장선임> 
▲박정호

<승진/전무급>
▲안희철 융합비즈부문장 이준영 CV혁신사업부문장

<신규 선임/상무급>
▲이문진 전략사업개발본부장 
▲추하식 Industry사업2본부장
▲원정연 IT서비스사업기획본부장 
▲이원석 ICT성장담당 
▲박철현 법무본부장
▲김우현 기획본부장 
▲조봉찬 윤리경영실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