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인사이트 설문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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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소비자들은 차를 구입할 때, 국산차는 가격을, 수입차는 연비를 가장 중시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9일 마케팅인사이트에 따르면 지난 1년간 새 차를 구입한 소비자 10만1821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리서치를 실시한 결과, 국산차는 가격과 구입조건을, 수입차는 연비를 보고 차를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산차의 경우에는 가격/구입조건(15%)이 가장 많았으며, 외관스타일(11%), 안전성(10%), 연비(8%), 이전 경험(7%) 순으로 나타났다.
또 수입차의 경우에는 연비가 20%로 가장 높은 구입이유로 들었으며, 안전성(16%), 외관스타일(12%), 가격/구입조건(8%), 제조회사/브랜드(7%) 순으로 조사됐다.
특히 우리나라 소비자들은 현대차를 구입한 이유에 대해서는 ‘가격/구입조건’을 꼽았으며, 기아차는 ‘외관스타일’, 한국지엠과 쌍용차는 ‘안전성’을, 르노삼성차는 ‘연비’를 감안해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차 중 폭스바겐과 BMW는 연비, 벤츠는 안전성, 아우디는 외관스타일을 주된 이유로 선택해 눈길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