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항공 조현아 부사장의 '비행기 후진' 사태를 비판하는 게임이 나와 화제다. 지난 8일 모바일 뉴스 서비스 뉴스대백과 '뉴스 큐빅'에서는 '승무원 타이쿤'이라는 게임이 공개됐다.

    해당 게임을 실행하면  '뉴욕발 한국행 비행기 최고의 승무원이 되어보자. 비행기가 활주로를 달리기 시작했다.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간식으로 무엇이 좋을까?'라는 질문과 함께 '작은 봉지에 담긴 고소한 마카다미아', '돌', '쇠' 보기가 보여진다. '돌'이나 '쇠'를 선택하게 되면 '사람은 돌을 먹을 수 없다'는 문구가 나오면서 '작은 봉지에 담긴 고소한 마카다미아'를 선택하게 한다. 

    특히 해당 게임이 겨냥한 것으로 보이는 '대한항공'이나 '조현아'를 입력하면 '특정항공사와 무관하다', '특정 인물과 아무 관계 없다'라는 문구가 나온다.

    이 게임을 만든 것으로 추정되는 개발자는 자신의 트위터에 "승무원 타이쿤 게임 만들었음 대한항공이나 조현아와 매우 무관한 게임. ㅇㅇ 그러함"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조현아 부사장은 지난 5일 뉴욕 JFK 공항에서 인천으로 출발하는 KEO086 항공기에서 승무원이 서비스 매뉴얼을 준수하지 않은 점을 지적, 기장과 협의 하에 책임자인 승무장을 항공기에서 내리게 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후 대한항공은 "비상 상황이 아니었음에도 항공기가 다시 제자리로 돌아와 승무원을 사기 시킨 점은 지나친 행동"이라며 사과문을 발표했다. 

    대한항공 조현아 소식에 네티즌들은 "대한항공 조현아, 별 게 다 나오네", "대한항공 조현아, 슬픈 게임이네", ""대한항공 조현아, 나도 해볼까"라는 댓글을 달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조현아 땅콩 리턴 논란, 사진=승무원 타이쿤 게임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