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커머스 위해 사업총괄 기능 확대하고 마케팅·영업기능 강화
기존 사업총괄 SKT대표로 자리 옮기면서 관계 더욱 공고해 질 듯
  • SK플래닛은 '넥스트 커머스' 중심의 성장을 가속화 하고 SK텔레콤과의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방향으로 조직을 개편했다고 9일 밝혔다. 

우선 SK플래닛은 기존 사업총괄(COO)조직을 확대 개편하고 '넥스트 커머스' 사업 확대를 위해 마케팅과 영업기능을 강화했다. 넥스트 커머스는 SK플래닛의 주력 성장전략 부문으로 모바일을 기반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전자상거래를 연계해 활성화 하는 것을 말한다. 

OK캐쉬백, 스마트월렛, 기프티콘, 11번가 등 다양한 커머스 플랫폼들을 오프라인 매장과 연계해 서비스 하고 있다. 최근에는 미국 모바일 커머스 플랫폼 업체 샵킥도 인수했다. 

또한 SK플래닛은 플랫폼 사업 운영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는 모회사 SK텔레콤과의 관계도 더욱 단단히 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날 장동현 최고운영책임자(COO)가 SK텔레콤 대표이사로 이동함에따라 SK텔레콤과의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에 무리가 없을 전망이다. 

SK플래닛은 조직개편과 더불어 기존 임원진에 대한 인사도 시행했다. 넥스트 커머스 사업을 총괄할 COO에는 서성원 전 SK텔링크 대표를 선임하고, SK커뮤니케이션즈 이한상 전대표를 코퍼레이트 센터장으로 선임해 전략기능을 강화했다.

SK플래닛 측은 "투자회사인 SK커뮤니케이션즈 대표를 사내 센터장으로 선임하면서 넥스트 커머스 중심의 성장과 글로벌 사업 실행력을 강화하려 했다"며 "오늘을 획기적 성과 창출의 원년으로 삼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SK커뮤니케이션즈 신임대표에는 박윤택(50) 전 CFO가 내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