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 등 다양한 공연 선봬…아이들 꿈 키우는 장기자랑 무대도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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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성그룹은 건국대학교 새천년기념관에서 650여명의 소외계층 어린이들을 초청, '사랑의 음악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대성그룹은 연말의 소모적인 송년회를 대신할 대안으로 2003년부터 매년 '사랑의 음악회'를 열고 있다. 평소 아이들이 접하기 어려운 문화공연을 누릴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희망과 꿈을 선물하는 것이 음악회의 주 목적이다.


    이날 대성그룹 직원들은 '몸도 마음도 따뜻하게'라는 대성그룹 비전에 걸맞게 아이들과 함께 따뜻한 저녁식사를 함께 한 후 이화여대 발레공연단의 수준 높은 발레공연도 함께 감상했다.


    또 아이들이 직접 참여해 장기를 뽐낼 수 있는 특별한 시간도 가졌다. 장기자랑 무대엔 총 11개 아동센터의 아이들이 참가해 댄스공연, 사물놀이, 합창 등 자신들의 꿈과 끼를 마음껏 발산했다.


    한 아동센터 관계자는 "아이들이 여가시간에 연습하는 장기를 선보일 마땅한 기회가 없어 아쉬웠는데 이런 자리를 마련해줘서 아이들이 기뻐했다"며 감사를 전했다.


    자원봉사에 나선 대성그룹 임직원들은 행사장 입구 로비에서 아이들에게 풍선과 간식을 나눠주고, 행사 끝 무렵엔 참석 어린이 전원에게 의류와 책, 학용품 등 푸짐한 선물을 전달하며 따뜻한 정을 나눴다. 


    김영훈 회장은 "올해로 처음 시도하는 장기자랑이 예상외로 호응이 좋았다"며 "이 연말공연을 통해 참여하는 아이들이 꿈을 키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