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5대 중점과제 통해 침체된 경기 되살릴 것


  • "경기 활성화를 돕고자 2015년 총 80조원의 여신을 지원하겠다"

    이덕훈 수출입은행장은 31일 신년사를 통해 수출을 통한 성장 동력 확충과 침체된 경기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행장은 2015년 중점 과제로 ▲국가전략산업 해외진출 선도 ▲서비스산업 지원 기반 확충 ▲수출 중소·중견기업 글로벌 경쟁력강화 프로그램 체계화 ▲창의적인 금융상품 개발 ▲통일기반 수탁기금의 효과적은 운용을 내세웠다.

    먼저 국가전략산업 해외진출을 위해 국가 단위의 진출 전략을 체계화한다. 수출 금융,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출자 등 국가별 맞춤형 패키지 금융을 제공할 계획이다.

    고용창출 효과가 큰 서비스 산업 지원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의료·물류·금융 등 분야별 특성에 맞는 지원방식을 개발, 고부가가치 서비스 산업의 국제경쟁력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수출 중소·중견기업을 위해서는 글로벌 경쟁력 강화 프로그램을 체계화하고, 고객관리(CRM)시스템을 전면 개편하는 등 기업 현장과의 소통을 통해 관계금융을 내실있게 실현한다는 입장이다.

    창의적인 금융상품 개발과 관련해서 연기금을 포함한 국내외 금융기관, 해외 수출신용기관(ECA), 국제개발기구, 사모펀드 등을 전방위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민간투자자 유치를 촉진하는 금융 패키지를 통해 대한민국 해외진출 성공 모델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수탁기금의 효과적으로 운용하기 위해서는 민관 협력사업 및 개발금융 본격화를 바탕으로 개도국과 공적개발원조(ODA) 성공 모델을 정립한다. 아울러 광역두만강 개발계획을 개발협력 국제기구로 전환한다는 계획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