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평·한기평 "법정관리 신청에 따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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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기업신용등급평가사인 한국신용평가와 한국기업평가가 동부건설의 신용등급을 'B-'에서 각각 'C'와 'D'로 강등했다.
이날 한국기업평가는 보고서를 내고 동부건설의 회사채 및 신주인수권부사채(BW)의 신용등급을 B-에서 채무불이행 상태(디폴트)인 D등급으로 내렸다. 한기평은 "지난 12월31일 동부건설이 서울중앙지방법원에 기업회생절차인 법정관리 개시를 신청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신평 역시 동부건설의 신용등급을 B-에서 C로 하향조정하고 '하향검토'를 유지하기로 했다.
한신평 관계자는 "금번 신용등급 조정은 동부건설이 서울중앙지방법원에 회생절차개시신청, 재산보전처분신청 및 포괄적 금지명령신청을 접수함에 따른 것"이라며 "추후 동부건설이 서울중앙지방법원으로부터 회생절차개시 결정을 받는 시점에 상기 회사채 신용등급을 D로 평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