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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는 자사가 후원하는 '한국-베트남 다문화가정 모국방문 프로그램' 참가자들이 5일 오전 베트남으로 출국했다고 밝혔다.
'한-베 다문화가정 모국방문 프로그램'은 국내에 거주하고 모국방문이 어려운 베트남 다문화가정의 신청을 받아 총 12가족(43명)을 선정, 금호타이어가 왕복 항공권 및 현지 체재비 등 경비 일체를 지원하는 형식이다.
참가자들은 5일부터 10일까지 총 5박 6일간 각 가정 별로 고향 방문을 통해 친정 나들이에 나선다. 가족 및 친지들과 만남을 통해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고 자녀들의 모국에 대한 이해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호치민 빈증성에 위치한 금호타이어 생산공장도 견학하여 한국기업에 대한 친밀감과 호감도를 높이고자 했다.
지난 2009년 결혼 이후 가족과 함께 처음으로 모국을 방문하는 누엔티홍느아 씨는 "남편, 아이들과 함께 고향을 방문해 가족과 친구들을 만날 생각을 하니 꿈만 같다"며 "결혼 후 시간적, 경제적 여유가 없어 고향에 갈 마음을 먹지 못했는데 베트남에 진출해 있는 금호타이어가 기회를 제공해 주어 감사하고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 같다"고 기쁜 마음을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