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커넬워크, 일산 라페스타 등 인기 증명"고정 수요 확보로 안정적 수익 기대"
  • ▲ 위례 3차 아이파크 투시도.ⓒ현대산업개발
    ▲ 위례 3차 아이파크 투시도.ⓒ현대산업개발

     

    '항아리 상권'이 인기를 끌면서 올해 분양시장에도 특정 지역에 상권이 한정된 상품이 잇달아 나올 전망이다.

     

    항아리 상권은 인근에 대형 상권이 없어 소비자들이 다른 지역을 빠져나가지 않지만, 더는 상권이 확대되지도 않는 지역을 말한다.

     

    외부 유입인구보다는 대단지 아파트, 기업, 학교 등 배후 수요에 의해 상권이 형성되는 만큼 충성도 높은 수요층 확보에 유리하다.

     

    대표적으로 일산의 라페스타와 웨스턴돔, 송도신도시의 커넬워크 등이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항아리 상권은 인기를 끌고 있는 스트리트형 상가와 함께 최근 상가시장에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은 투자상품"이라고 전했다.

     

    6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이달 항아리 상권인 위례신도시와 울산 화정동에서 상가 분양이 예정돼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위례신도시 일반상업용지 3-1블록에서 '위례3차 아이파크 애비뉴'를 분양한다. 지하 1층 지상 3층 총 63개 점포로 구성된다. 지하철 8호선 우남역(2017년 예정)이 도보 5분거리에 있고, 위례-신사선 위례중앙역(2022년 개통)도 도보권에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울산 동구 화정동 일대에 '엠코타운 이스턴베이' 단지 내 상가를 선보인다. 지상 1~2층 총 31개 점포로 구성된다. 입주민 1897가구의 고정수요와 현대차·현대중공업·현대미포조선소 등 산업단지 직장인 수요를 기대할 만하다.

     

    현재 분양 중인 곳으로는 현대건설의 '광교 힐스테이트 레이크' 단지 내 상가가 있다. 광교신도시 업무7블록에 지하 1층 지상 1층 총 34개 점포로 조성된다.

     

    롯데건설도 인천 송도국제도시 5·7공구 M1블록에서 '송도 캠퍼스타운 애비뉴'를 분양 중이다. 지상 1~3층 총 184개 점포로 이뤄진다. 지하철 1호선 캠퍼스타운역이 도보권에 있다. 단지 내 고정수요 3065가구와 연대 국제캠퍼스가 인접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