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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자동차는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오는 12일부터 25일까지 열리는 '2015년 북미국제오토쇼'를 통해 고성능 스포츠세단 'GS F'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고 7일 밝혔다. 앞서 지난 2014년 데뷔한 스포츠 쿠페 'RC F'에 이어, 'F'모델의 라인업에 'GS F'를 추가함으로써 렉서스의 스포츠 이미지를 한층 끌어올리게 됐다.
GS F는 기존 GS모델의 뼈대에 V형 8기통 5.0리터 자연 흡기 엔진을 장착했다. 이 엔진의 최고출력은 473마력, 최대토크는 53.7kg·m(북미 사양 기준)에 달한다.
트랜스미션의 8-스피드 SPDS(Sport Direct Shift)는 M포지션 선택 시 최단 0.1초의 변속을 가능하게 해, 본격적인 스포츠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는 뛰어난 응답성을 실현했다.
또 RC F에서와 같이 구동력 제어 시스템 TVD를 채용해 코너링 시 후륜 좌우 구동력을 최적으로 전자 제어하여 이상적인 차량 거동을 실현했다. TVD에는 3개의 모드가 설정되어 '스탠다드'는 성능과 안정성 사이에 최적 밸런스를 유지하고, '슬라럼'은 스티어링 응답성을 중시하며, 그리고 '써킷'은 고속 서킷에서의 안정성을 중시하였다.
전용 설계의 서스펜션을 설정해 스포츠 드라이빙 시에 노면에 달라붙는 듯한 조종 안정성과 일반도로에서의 쾌적한 승차감을 양립시켰다.
렉서스 관계자는 "GS F는 도심이나 고속도로에서의 안정감을 실감하는 가운데, 언덕길이나 서킷 주행도 맛보고 싶다는 생각을 드라이버에게 갖게 하는 자동차"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