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 관련 벤처∙창업기업 많아 SKT와 사업 연계 가능성 높고 시너지 기대
창업 전반 자금 및 마케팅 판로 지원통해 글로벌 스타트업으로 육성 목표
  • ▲ 브라보!리스타트 2기 활동 모습.ⓒSK텔레콤
    ▲ 브라보!리스타트 2기 활동 모습.ⓒSK텔레콤

SK텔레콤이 ICT 분야 창업지원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고 있는 '브라보! 리스타트(BRAVO! Restart)' 3기를 시작, 글로벌 벤처로 육성하기 위한 노력에 나섰다. 

12일 SK텔레콤은 20대부터 50대에 걸친 11개 창업팀으로 구성된 '브라보! 리스타트' 3기 발대식을 갖고10개월간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3기는 기존 4050세대를 포함한 전 연령대로 확대됐 으며 ICT 분야에서 사업화 가능성과 SK텔레콤이 보유한 ICT 기술과 연계할 수 있는지에 대한 평가가 강화된다. 
 
이번에 선정된 창업팀들은 이날부터 10개월 동안 명동 소재 ‘행복창업지원센터’에서 비즈니스모델을 점검받고 경영교육∙성장자금 조달을 위해 SK텔레콤 및 외부 전문가들로부터 1:1 멘토링을 제공받게 된다.

SK텔레콤은 스타트업 기업들의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꼽히는 자금 및 판로확보를 위해 창업기업들의 벤처펀드 투자유치 및 매출 확보를 적극 도와 실질적 지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번 선정된 브라보! 리스타트 3기 창업 아이템 중 SK텔레콤은 '시각 장애인을 위한 웨어러블 스마트워치'와 휴대용 음악작곡∙편집 디바이스 등이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사업화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웨어러블 스마트워치'는 손목형 스마트워치를 통해 편리하게 점자를 활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자체 보유한 빅데이터 분석 알고리즘이 고객이 분석을 요구한 주제에 맞게 뉴스를 제공해 준다. 또 주변의 공기 성분 분석 정보를 스마트폰으로 제공하는 '스마트에어 웨어러블 기기' 개발업체인 비트파인더는 미국 실리콘밸리의 투자유치가 진행 중인 제품이다. 

하성호 SK텔레콤 CR부문장은 "이번에 선정된 ‘브라보! 리스타트’ 3기 11개팀과 SK텔레콤간 협업을 확대해 창업기업에 실질적인 지원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라며 "글로벌 유망 스타트업으로 발전하는 성공 스토리를 만들어내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