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욱(44)과 최현주(35)를 이어준 뮤지컬 '황태자 루돌프'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안재욱 최현주는 지난 4일 막을 내린 뮤지컬 '황태자 루돌프'에서 각각 황태자 루돌프와 마리 베체라 역으로 호흡을 맞추며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뮤지컬 '황태자 루돌프'는 유럽을 뒤흔든 충격 실화 '마이얼링 사건'을 바탕으로 한 비극적인 스토리와 애절하고 가슴 시린 두 연인의 사랑을 담은 작품. 특히, 두 연인이 스케이트장에서 데이트를 하는 낭만적인 장면은 이 뮤지컬의 백미로 꼽힌다.

철저한 고증을 통해 19세기 후반 격변의 시대를 무대 위에 생생하게 재현하는 것은 물론, 한국 관객에게 가장 사랑 받는 세계적인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이 VBW(비엔나극장협회)와 함께 작업한 첫 번째 유럽 진출작이다.  

특히, 국내 버전에서는 간결하고 세련된 디자인의 무대와 비엔나에서 직접 공한 디테일하고 화려한 120여 점의 소품들, 무대 공간을 수놓는 아름다운 조명과 영상으로 황태자 루돌프와 마리 베체라의 비극적인 사랑을 드라마틱하면서도 애절하게 그려냈다.  

한편, 안재욱 소속사 EA&C 측은 12일 "안재욱과 최현주가 열애 중인 것이 맞다. 최근 공연을 통해 연인으로 발전했다"라며 "연애 초기인 만큼 결혼에 대한 계획은 아직 없다"고 밝혔다. 

최현주 소속사 측 또한 "같이 작품을 하면서 좋은 감정을 갖게 됐다. 현재 시작하는 단계이니 예쁘게 지켜봐 달라"고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안재욱 최현주 열애, 사진=EMK뮤지컬컴퍼니]